'시가' 최종회 손예진 시나리오, 이유있었네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1.01.18 07: 42

‘시크릿 가든’의 하지원 현빈 커플이 이제 충무로를 공략한다.
하지원이 올 여름 개봉을 앞둔 작품은 영화 ‘7광구’이다. 16일 마지막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시크릿가든'에서 영화 '7광구'의 시나리오가 등장해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모은 바 있다.
하지원이 주연을 맡은 ‘7광구’는 망망대해 한가운데 떠 있는 석유 시추선 ‘이클립스호’에서 벌어지는 심해 괴생명체와 인간의 사투를 그린 3D 블록버스터.

하지원, 안성기, 오지호, 이한위 , 박철민, 송새벽, 차예련 등의 화려한 출연진 뿐 아니라 2009년 여름 천만 신화를 이룬 ‘해운대’의 JK필름이 제작을 맡았다. 여기에 2007년 개봉해 725만명을 불러 모은 ‘화려한 휴가’의 김지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촬영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극중에서 하지원은 섹시하면서도 에너지 넘치는 액션을 선보이는 여전사를 연기한다. 괴생물체와 사투를 벌이는 역할로 한국판 안젤리나 졸리의 매력을 선보일 것이라는 관계자의 전언이다.
하지원은 마지막 영화 촬영에서 “정말 재미있는 작업이었다. 특히 그린 매트 앞에서 가상의 괴생명체를 상대로 한 촬영이 새로운 경험이었고, 3D로 완성될 괴생명체의 모습이 너무 기대된다”며 영화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주원앓이’ 현빈은 영화 ‘만추’와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 두 편의 작품으로 돌아온다.  2월 개봉을 앞두고 있는 ‘만추’는 “남편을 죽이고 수감된 지 7년, 애나에게 주어진 단 3일의 휴가, 누군가에게 쫓기고 있는 훈과 사랑에 빠진다”는 스토리 라인에서 엿볼 수 있듯이 탕웨이의 애나와 현빈의 훈은 단 하루를 함께 보낸 낯선 사람과 사랑에 빠지게 되는 남과 여를 그린다.
‘색,계’를 통해 소녀에서 요부까지 온갖 표정을 다 담을 수 있음을 보여주었던 탕웨이가 내일 감옥으로 돌아가야 함에도 오늘 사랑에 빠지는 여자 애나를, 그리고 현빈이 여자들에게 사랑을 파는 일이 직업이지만 곧 감옥으로 돌아가야 할 여자와 난생 처음 진짜 사랑에 빠지는 남자 훈으로 분한다.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는 남자가 생겨 집을 나가겠다는 여자와 세심한 배려로 속 마음을 알 수 없는 남자, 결혼 5년 차 두 사람이 이별을 앞두고 벌이는 마음의 숨바꼭질을 그린 영화이다. 임수정과 현빈이 만들어가는 멜로의 그림이 어떻게 완성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여자, 정혜’ ‘멋진 하루’의 이윤기 감독이 연출을 맡아 섬세한 이별의 풍경을 담아냈다는 관계자의 전언이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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