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현, 용평 국제 알파인 스키대회 첫 날 선두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1.01.18 10: 28

  세계 수준의 스키어들이 실력을 겨루는 '용평 국제 알파인 스키대회'서 한국의 정동현과 경성현이 1위와 3위를 달리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17일 강원도 용평 리조트에서 열린 '2011 FILA컵 FIS 용평 국제알파인 스키대회' 서 정동현은 2분24초45를 기록하며 2분25초59의 요시고에(일본)를 제치고 선두로 나섰다. 경성현은 2분25초89를 기록하며 3위에 올랐다.
지난 1991년부터 개최돼 올해로 21번째를 맞는 용평 국제알파인 스키대회는 국제스키연맹에서 공인한 한국 유일의 국제 알파인 스키대회.

 
FIS 포인트 100 이하 선수들만 참가할 수 있는 이 대회에는 2007 동계 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며 스키 국가대표의 맏형인 강민혁을 비롯해 2009 중국 동계 유니버시아드 알파인 스키에서 사상 첫 5위를 기록한 기대주 정동현 등 국가 대표 선수들을 포함해 일본, 러시아, 중국 등에서 출전한 총 140여명의 선수들이 출전했다.
휠라코리아 마케팅부 오봉균이사는 “2018년 동계 올림픽 유치를 앞 둔 중요한 시점에 세계 최고 수준의 대회를 함께 준비하게 돼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국내 동계스포츠 발전에 일조하기 위해 보다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scrapper@osen.co.kr
<사진> 휠라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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