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맞아 새해 소망으로 영어회화 공부를 계획한 사람들로 강남이나 종로의 영어학원은 북새통을 이룬다. 하지만 회식, 야근 등을 핑계로 작심삼일이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한 수십 명이 빼곡히 앉아있는 틈에서 강의만 듣는 것으로는 실력향상을 체감할 수 없다.
이 같은 수강생들에게 새로운 공부법이 제시됐다. ‘말할 수 있는 영어’를 기치로 삼은 업체에서 전화영어 사업 이외에 동영상 및 출판분야에서 공격적 경영 활동을 통해 ‘전화 영어 사업자’에서 탈피해 실용 영어 교육 사업자로 거듭난 것.
전화영어, 동영상강의, 학습매니징 등 온라인 학습뿐 아니라 오프라인 그룹스터디를 접목한 이른바 ‘블랜디드 러닝(Blended Learning)’ 학습과정이 바로 그 것.

‘한국에서 유일한 영문법’으로 유명한 한일 강사와 함께 3개월 만에 600문장을 암기해 기본 회화를 완성해야하는 파격적인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이 프로그램은 매일 10문장씩 3개월간 생활영어 표현을 암기하는 동시에, 전화 영어와 동영상 강의, 오프라인 그룹 스터디 등을 통해 학습자들이 중도에 포기할 수 없는 다양한 학습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전화통화만으로 회화연습을 하는 기존의 전화영어와 달리 원어민 강사와 직접 만나 1주일간 암기한 문장에 대한 평가 및 롤플레잉(역할 연기)을 진행하는 오프라인 수업을 통해 학습자들이 암기한 문장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한일 강사는 “일상 생활에서 자주 쓰이는 빈도수 높은 표현을 암기하고, 3초 이내에 원하는 표현을 영어로 뱉어낼 수 있는 순발력을 기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블랜디드 러닝 프로그램은 수강생을 모집한지 일주일 만에 1기 수강생이 정원 마감됐으며, 학습자들의 추가 요청으로 3월로 예정돼 있던 2차 모집을 2월초로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블랜디드 러닝 프로그램은 인터넷과 모바일을 활용해 예습과 본학습, 복습과 피드백 순의 체계적인 토탈 학습을 지원한다. 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폰 등 모바일기기를 이용한 예습, 복습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우선 공신력 있는 영어 스피킹 레벨 테스트 시스템(OPIc)를 통해 총 8단계의 레벨로 나눠 교육한다. 주로 20~30대 직장인의 참여가 주를 이루고 있으며, 공무원 준비생이나 대학생 및 연예인지망생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수강생들의 참여도 눈에 띈다. /이대연 객원기자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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