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새 유니폼 공개...나이키로 스폰서 교체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1.01.18 16: 21

'레 블뢰' 군단 프랑스 축구 대표팀이 새로운 유니폼으로 이미지 쇄신에 나섰다.
프랑스축구협회(이하 FFF)과 나이키는 지난 17일(이하 현지시간) 파리에서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발표하면서 처음으로 후원하게 된 프랑스 대표팀의 새로운 유니폼을 공개했다.
 

새로운 유니폼 공개 현장에는 마크 파커 나이키 사장 외에도 프랑스 대표팀 로랑 블랑 감독과 얀 음빌라, 아보우 디아비, 플로랑 말루다, 알루 디아라 등 대표선수들도 함께 해 자리를 빛냈다.
나이키는 이번 새 유니폼이 "프랑스 특유의 스타일과 전통에 나이키만의 제품 혁신성을 더해 경기 효율성을 극대화시키고 친환경적으로 만들어진 것이 특징이다"고 밝혔다. 또 "이번 새 유니폼 디자인은 프랑스 스타일과 디자인이 가진 전통과 기준을 고수하였으며, 동시에 선수들이 유니폼을 입고 뛰는 모든 순간 최고의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고안되었다"고 덧붙였다.
파커 사장은 "프랑스는 세계에서 가장 우수하고 유명한 축구팀 중에 하나다. 나이키는 이렇게 우수한 선수들의 경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획기적인 제품을 제공하고, FFF의 정식 파트너로서 프랑스 축구의 미래에 일조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이는 나이키 풋볼에게도 매우 중요한 순간이다"고 파트너십 체결 소감을 전했다.
 
 
블랑 감독은 "깃과 새로운 파랑에 빨강이 더해진 이번 유니폼은 어디에서나 돋보이며, 전 세계가 이미 알고 있는 프랑스의 우아함을 상징한다. 이러한 컨셉은 창의성, 겸손함, 패기와 같이 내가 대표팀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철학과도 잘 어울린다"고 새 유니폼에 대한 첫 느낌을 밝혔다.
유니폼 상의 가슴 부분에 부착된 프랑스 축구연맹 배지 뒷면에 적힌 "우리의 차이가 우리를 하나로 만든다(Nos Differences Nous Unissent)"라는 메시지가 새로운 프랑스 대표팀 유니폼을 가장 잘 설명해 준다.
 
스포츠를 통해 사람들의 편견을 깨고,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움을 제공했던 나이키가 이제는 프랑스 축구연맹과 함께 사회의 다양성이 주는 장점을 부각하는 프랑스 축구 재단인 퐁다시옹 드 풋볼(Fondation du Football)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새 유니폼은 오는 2월 9일 파리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있을 브라질과 친선전에서 첫 선을 보인다.
sports_narcotic@osen.co.kr
<사진> 나이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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