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의 불청객 감기, 한의학적 치료방법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1.01.18 17: 32

[건강칼럼] 감기와 비염의 가장 간단한 구별은 발열, 몸살, 인후통증의 유무라고 할 수 있다. 100%는 아니지만 상기증상이 있다면 감기이고 없다면 비염이라고 보는 것이 일반적이다.
◆ 감기의 원인
감기로 인해 콧물, 코막힘, 재채기, 몸살기운, 발열 등이 나타나는 것은 한마디로 외부의 환경변화에 내몸의 반응이 자연스럽고 즉각적이지 못한 상태에서 감기가 나타난다고 보면 된다. 일반적으로는 단순히 외부의 기온이나 환경의 변화에만 주요 원인을 두기보다는 피로, 스트레스, 허약체질 등 감기에 걸릴만한 사람에게 주로 나타난다는 것이다.

즉 감기의 외부원인만 제거된다고 해서 감기에 걸리지 않는 것이 아니라 내부원인인 자기의 체질을 어느 정도 파악하고 적극적으로 대비해야만 감기에 잘 안 걸리게 만들 수 있다는 말이다. 물론 이것이 말처럼 쉽지만은 않다. 그러나 어느 정도의 대비책은 가능하다고 본다.
◆ 감기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
감기 예방에 가장 좋은 것은 만약 일교차가 심하다고 느껴지면 최대한 따뜻하게 옷을 입는다. 특히 아침저녁으로는 긴 옷은 필수라고 보면 된다. 난방도 가능하다면 저녁부터 새벽까지는 해주는 편이 좋다. 그리고 따뜻한 차 한잔을 곁들이면 더 좋다. 종합하면 몸을 최대한 따뜻하게 하라는 것이다. 한방적으로는 감기의 주요 원인을 몸의 양기(열기)가 외부의 음기(냉기)를 이겨내지 못해서 오는 것으로 주로 해석한다.
그밖에 충분한 휴식, 수면과 스트레스 예방 등은 뭇의사들이 누누이 강조하는 것이니 이것또한 중요한데 이것은 말처럼 쉽지가 않다. 시험공부 해야 하는 데 잠만 잘 수도 없고, 직장에서 스트레스가 있는 데 안 받을 수도 없고 해서 앞에서 기술한 내몸의 관리는 충분히 가능한 것이니 이것만이라도 잘 지키도록 하자.
만약 감기에 걸렸다면 따뜻한 음료를 자주마시는 것과 족탕을 추천한다. 요즘 족탕기도 많이 팔리고 있지만 굳이 없더라도 찜통등을 이용해 목욕탕 온도정도로 뜨겁게 해서 여름양말정도까지 발을 담그고, 따뜻한 차 한잔 마시면서 이마에 땀이 나고 약 5분정도 더 해주면 해열 역활도 가능하고 감기증상도 치료할 수 있으니 적극 활용해보는 것을 권장한다.
◆ 한의학적 감기의 치료법
일반적으로 제일 먼저 언급한 원인 위주로 소화기가 약하면 소화기위주로, 신경성이면 신경성약으로, 과로이면 보약 등으로 치료한다고 할 수 있겠다. 즉 약한 부위를 강화시켜서 스스로의 인체 치유능력의 증강을 통해서 감기증상 자체보다는 발병원인을 해결하는 방법으로 접근한다고 할 수 있다.
< 감기에 좋은 음식>
1. 무 : 무는 비타민 C가 많아 일반적인 감기 증세에도 도움이 되고 특히 점막의 병을 고치는 작용이 있기 때문에 가래가 끊이지 않고 기침이 자주 나올 때 좋은 효과가 있다.
2. 배즙 : 배즙은 목의 염증에 좋다. 배즙은 감기로 인해 높아진 열을 내려주고, 가래를 삭혀준다. 열이 많은 감기나 목이나 폐의 염증 등에 특히 좋은 배는 꿀을 넣고 쪄 그 즙을 먹는 것이 가장 좋다.
3. 은행, 모과 : 은행이나 모과는 기침을 심하게 하는 천식 환자에게 좋다. 은행은, 껍질을 벗긴 뒤 조청에 조려 먹으면 좋고, 염증으로 인한 기침에는 모과를 얇게 저며 꿀에 절여 두었다가 차로 끓여 마시면 좋다.
4. 생강, 흰 파뿌리 : 생강의 따뜻한 기운이 위장의 온도를 올려주고, 파뿌리의 매운 맛이 피부의 긴장을 풀어주어 한기를 밖으로 몰아내 준다.
5. 귤 : 귤은 비타민 C를 많이 포함하고 있어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을 키워주며, 기혈의 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치료회복에 도움이 된다.
/코비한의원 일산점 원장 이규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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