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트비, "한국을 사랑하나 승부는 승부"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1.01.18 18: 34

"한국을 사랑하지만 8강 상대 중 하나다".
압신 고트비 이란 대표팀 감독이 한국에 대한 사랑을 나타내면서 승부는 승부라는 이야기를 전했다. 고트비 감독은 아시안컵 카타르 2011 D조 조별리그 최종전을 앞두고 18일(이하 한국시간) MMC에서 가진 기자회견서 8강 이후 상대를 묻는 질문에 한국에 대한 깊은 애정을 나타냈다.
고트비 감독은 "한국에 대해 여러 가지 감정을 가지고 있다"면서 "우선 한국을 사랑하고 한국 사람들을 너무나도 좋아한다. 내가 한국에서 지냈을 때 너무 즐거웠던 기억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고트비 감독은 "한국 대표팀은 뛰어난 팀이다. 선수들의 경험이 많은 좋은 팀이다"면서 "그러나 바레인 호주와 마찬가지로 8강전에서 만날 가능성이 있는 팀이다. 한국을 비롯해 모든 팀들과 만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잘 준비할 것"이라고 전했다.
UAE와 최종전을 앞두고 있는 이란은 이미 2승을 거두며 8강 진출을 확정한 상태. 고트비 감독은 "우리에게 세컨드 팀이라는 것은 없다. 단지 모두 함께 하는 팀이다. 따라서 2진급을 내보내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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