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인국, "조국에 승리의 보고 안기겠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1.01.18 19: 32

"조국에 승리의 보고를 안기겠다".
북한 축구 대표팀의 측면 공격수 문인국(33, 4.25)이 조국에 승리를 안기겠다는 강한 신념을 나타냈다.
2004년부터 북한 대표팀의 붙박이 측면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는 문인국은 왜소한 체격(168cm 65kg)에도 불구하고 지칠 줄 모르는 체력과 빠른 주력으로 '작은 거인'이라 불리고 있다. 특히 안영학(33, 가시와)과 함께 팀 내 최고참으로 동료들을 이끄는 역할도 도맡고 있다.

문인국은 18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MMC에서 가진 기자회견서 "앞선 2경기를 잘 치르지 못해 불리한 것은 사실이다"면서 "낙심은 하지 않고 있다. 승리에 대한 신심을 가지고 이라크와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나와 우리 선수는 조국에 승리의 보고를 안길 사명감을 가지고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다"며 "이라크서 경기를 이겨 승리의 보고를 안기겠다"고 강조했다.
문인국은 "지난 대회 우승팀인 이라크와 경기는 굉장히 힘들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그러나 우리는 모든 선수들이 단합된 힘으로 탈승하면서 8강 진출하겠다. 홍영조와 정대세의 호흡은 잘 맞고 있다. 이라크와 경기서 둘의 호흡을 보여줄 것"이라고 대답했다.
10bird@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