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습을 통해 이라크전에 임하겠다".
아시안컵 조별리그 전적 1무 1패로 8강 진출에 빨간 불이 켜진 북한 대표팀의 조동섭 감독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열성을 다해 마지막 이라크와 경기에 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조동섭 감독은 18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MMC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서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는 이야기를 내놓았다.
조동섭 감독은 "첫 경기와 두 번째 경기서 얻은 교훈을 살려서 이라크와 최종전서 무조건 승리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전술적 변화를 가질 것이냐는 질문에 조 감독은 "경기 진행 과정을 보면 알겠지만 마지막 경기에 대해 심리적 안정감을 가지고 기술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상대의 공격을 제지하면서 우리의 공격 방식을 살려서 경기에 임하겠다"고 설명했다.
무득점에 그치고 있는 공격진에 대해 조 감독은 "정대세의 특징을 살리면서 결속형에 가까운 선수의 능력을 적극적으로 발휘하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정대세에게 기술 발휘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조언해 주고 있다"고 대답했다.
새로운 전술 변화를 이끈 조동섭 감독은 "남아공 월드컵 준비와 아시안컵 준비과정서 5-3-2 방어체계서 4-4-2로 전술변화를 실시했다"면서 "공수 균형을 맞추어 경기를 하면서 좋아지고 있다. 선수들도 이것을 접수하고 이해하면서 경기에서 임무를 잘 해내고 있다"고 말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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