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욱, '남자를 믿었네' 캐스팅...MBC 구원투수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1.01.18 20: 54

배우 김동욱이 <폭풍의연인>으로 위기에 빠진 MBC를 일으킬 구원투수로 후속작인 <남자를 믿었네>의 주인공에 캐스팅 되었다.
타방송사의 두 자리 수에 비해 부진한 시청률로 <폭풍의 연인>이 조기종영 하면서 MBC는 오후 일일극 시청률 꼴찌라는 불명예를 안고 위기에 직면했다. MBC는 이 위기를 극복할 히든책으로 후속작 <남자를 믿었네>의 주인공 문현수 역에 배우 김동욱을 캐스팅했다.
<남자를 믿었네> 제작진은 드라마 <커피 프린스 1호점>과 <민들레 가족>, 영화 <국가대표>로 국내를 넘어 차세대 한류스타로 입지를 넓히고 있는 김동욱이 침체 되어있는 MBC의 재기를 이끌 최선책으로 판단하고 김동욱을 최종 캐스팅 했다. 더불어 김동욱이 연기할 <남자를 믿었네>의 문현수는 부잣집 아들로 카페를 경영하고 있는 영화감독이다. 문현수는 까칠하지만 한 여자에게는 자상한 캐릭터로 그 동안 김동욱의 캐릭터와 연장선에 있어 더욱 매력적으로 표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동욱은 이번에 연기할 문현수 역에서 기존 캐릭터에 성숙미와 남자다움을 더해 시청자들에게 어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남자를 믿었네>는 아침극에서 오후극으로 변동되면서 오후극 시청자를 타겟으로 시놉시스를 전면 수정하고 시청자를 사로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남자를 믿었네>의 제작은 이은규감독과 영화 <바람피기 좋은 날>과 SBS <로비스트>를 집필한 주찬옥 작가가  맡게 되었다. MBC는 최고의 제작진과 배우 김동욱의 조합을 구성하면서 위기 극복을 위한 히든 카드로 <남자를 믿었네>를 제시했다.
현재 장진감독의 <로맨틱 헤븐> 촬영을 마치고, <사랑할 때 이야기 하는 것들>의 변승욱 감독의 <고양이> 촬영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김동욱은 <남자를 믿었네>의 문현수 역으로 오랜만에 브라운관에서 대중에게 인사를 전한다. 김동욱의 브라운관 복귀로 위기를 맞은 MBC가 오후 일일극 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폭풍의 연인>의 후속작 <남자를 믿었네>는 오는 2월 중 방영될 예정이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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