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정, 베를린의 여왕 될까? '전도연에 이어 두 번째로 경쟁부문 2회 진출'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1.01.18 22: 53

배우 임수정이 베를린의 여왕이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영화 ‘싸이보그지만 괜찮아’에 이어 다시 영화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가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이에 임수정은 전도연에 이어, 세계 3대 영화제에 2회 이상 경쟁 부문에 초청된 한국 여배우가 되었다.
베를린 영화제의 여우주연상인 은곰상(Silver Bear) 트로피는 니콜 키드먼, 할리 베리, 줄리안 무어, 메릴 스트립 등 연기력과 스타성을 겸비한 배우들이 수상한 바 있어, 그녀도 ‘칸의 여왕’ 전도연에 이어 베를린의 여왕이 될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입대 전 마지막 작품인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로 베를린의 레드 카펫을 밟게 되는 현빈은 이번 베를린 입성으로 세계 정상급 배우로 인정받게 되었다. 베네치오 델 토로, 댄젤 워싱턴, 맷 데이먼, 새뮤얼 L 잭슨 등 베를린를 거쳐 간 배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되면서 2011년은 과히 현빈의 해로 불러도 좋을 듯 하다. 그의 첫 레드 카펫이 수상까지 이어질지도 초미의 관심사다.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으로 임수정, 현빈의 이별이야기에 대한 기대감과 궁금증을 더하고 있는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는 남자가 생겨 집을 나가겠다는 여자와 세심한 배려로 속 마음을 알 수 없는 남자, 결혼 5년 차 두 사람이 이별을 앞두고 벌이는 마음의 숨바꼭질을 그린 영화로 2월 24일 개봉되어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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