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테나' 수애, "정체 탄로 나나?" 긴장감 최고조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1.01.18 23: 24

드라마 ‘아테나’가 수애의 정체가 탄로 나기 직전의 아슬아슬한 긴박감을 전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18일 방송된 SBS ‘아테나: 전쟁의 여신’에서 이정우(정우성 분)는 국장(유동근 분)으로부터 아테나의 일원을 색출해 내라는 비밀 지령을 받고 한재희(이지아 분)와 김준호(최시원 분)만을 동원해 극비리에 수사를 진행했다.  

김준호가 왜 손혁(차승원 분)을 직접 검거한 윤혜인(수애 분)은 왜 배제되는지 묻자 그것도 국장님의 지시라고 하며 아테나의 일원을 검거하는데 그 누구도 예외가 없이 철저히 색출해 낼 것을 암시했다.
아테나가 누구인지 수사를 진행하던 중에 한재희가 “오해하지 말고 들어 혜인씨가 손혁을 체포해서 나온 거 이상하지 않아? 현장 투입된 요인 수칙대로라면 혜인씨는 기다려야 했다 그런데 거기를 혼자 들어가는 게 너무 무모한 것 같다”고 윤혜인을 의심했다. 이정우는 “맞아 하지만 혜인은 단독 임무를 수행하던 블랙요원이었다. 그래서 난 그럴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의심을 거두려했다.
이어 국정원 내부에서 의심이 되는 의문의 신호가 붙잡히자 정우와 재희는 그 뒤를 쫓기 시작했다. 수애는 국정원 내의 비밀 요원과 접선을 하려고 이동하는 중이었고 정우와 재희에게 발각되기 일보 직전의 상황까지 가게 돼 아슬아슬함은 최고조에 달했다.
국장은 이정우에게 “아테나 조직원들은 잡히면 그 자리에서 죽는 게 맞는데 왜 손혁은 잡혔을까? 왜 일까?”라며 이정우에게 질문을 던졌다.
이에 이정우는 다시 손혁이 잡힌 시점을 회상하며 국장의 말을 꼼꼼히 되새겨봤다. 여기에 한재희가 제기한 의문까지 연이어 겹쳐 흐르고 손혁의 체포 당시의 혜인의 표정까지 다시 회상하며 수애의 정체에 대한 의심은 더욱 심화됐다.
급기야 이정우는 손혁이 갖고 있던 어린 소녀와 함께 찍은 사진을 손혁에게 들이밀며 “사진 속의 그 아이 당신도 알고 나도 아는 그 사람이죠?”라고 물으며 그 소녀가 혜인임을 암묵적으로 묻고 있음을 전했다.    
손혁과 혜인의 정체가 탄로 나게 될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미국 쪽에서 손혁의 신병과 모든 자료를 함께 넘기라는 지시를 받아 NTS는 수사에 손을 떼게 돼 국장은 분노를 금치 못했다. 손혁은 이동하는 엠뷸런스 안에서 자신의 요원들의 도움으로 탈출에 성공했다.
극의 막판 이정우가 직접 윤혜인을 찾아가, 드디어 그녀의 정체가 아테나라는 것이 탄로 나게 될지 긴박감이 높아 가는 가운데 극이 끝이 났다.
'아테나'는 더욱 더 잔인한 배신과 더욱 가슴 아픈 사랑으로 첩보 액션의 진수를 선사하며 다음 회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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