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튼햄 핫스퍼가 스티븐 피에나르(29) 영입에서 첼시를 제쳤다.
토튼햄은 19일(이하 한국시간) 구단의 공식 홈페이지를 "에버튼과 협상을 통해 피에나르를 데려오게 됐다는 소식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피에나르는 지난 2007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떠나 에버튼에 입단해 127경기에 출전, 12골을 터트린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의 미드필더.

올 시즌 20경기에 출전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득점을 터트리며 해리 레드냅 감독의 눈도장을 받았다.
그 동안 피에나르는 토튼햄보다는 첼시행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연봉 협상에서 이견을 보이면서 행선지를 바꾸게 됐다.
토튼햄은 피에나르에게 360만 파운드(약 63억 원)에 달하는 연봉을 보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레드냅 감독은 "피에나르가 첼시와 토튼햄을 놓고 고민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그는 첼시가 아닌 토튼햄을 선택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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