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패틴슨, “스튜어트와의 베드신...토네이도 부는 것 같았다”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1.01.19 09: 36

뱀파이어도 부끄러움을 느낄 때면 얼굴이 빨개진다?
영화 ‘트와일라잇’ 시리즈로 국내에도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할리우드 배우 로버트 패틴슨이 동료 연기자이자 실제 연인인 크리스틴 스튜어트와의 베드신 소감을 밝혔다. 
패틴슨은 미국 음악 전문 채널 MTV와의 최근 인터뷰에서 ‘트와일라잇’ 시리즈 네 번째 편인 '브레이킹 던(The Twilight Saga: Breaking Dawn)' 속 러브신에 대해 “토네이도가 강타하는 것 같았다”고 촬영 당시 느낌을 전했다.

이번 주 초 US 매거진, 피플 등 외신들은 패틴슨-스튜어트 커플의 베드신을 담은 사진을 공개해 큰 화제를 낳은 바 있다. 실제로 ‘브레이킹 던’에는 두 사람의 애정신이 이전 시리즈에 비해 가장 많이 등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공개된 사진 속 두 주인공은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 채 침대 위에 누워 강도 높은 애정신을 연출했다. 눈을 감은 채 서로의 얼굴을 손으로 만지는 모습에서 섹시한 분위기와 로맨틱함이 물씬 풍긴다.
해당 사진이 언론에 배포된 것과 관련해 패틴슨은 “(감정선 등이 잘 표현된 것 같아) 마음에 든다”며 쑥스러운 미소를 지어보였다. 더불어 자신의 베드신 연기를 두고 “꼭 킁킁 거리며 냄새 맡는 것 같다”고 농담하기도 했다.
패틴슨이 작품 속에서 애정신을 찍은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개봉한 영화 ‘리멤버 미(Remember Me)’와 첫 방송을 앞둔 드라마 ‘벨 아미(Bel Ami)’를 통해 여주인공과의 러브신을 소화한 경험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튜어트와의 허니문 장면 촬영이 쉽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그는 “그 어떤 사람이랑 해도 (베드신은) 언제나 불편하고 어색하다”면서 “촬영 장소나 분위기에 따라서 (진행의 수월함 정도가) 결정되는데 (당시 촬영장은) 마치 토네이도가 부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브레이킹 던'은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작품으로 벨라(크리스틴 스튜어트)가 뱀파이어 에드워드(로버트 패틴슨)와 결혼해 사는 삶을 담았다. 오는 11월 18일 개봉 예정이다.
rosecut@osen.co.kr
<사진> 영화 ‘브레이킹 던’ 스틸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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