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 트레이닝복, 김태희 머리띠에 '바통터치'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1.01.19 10: 29

'한땀한땀 이태리 장인이 수놓아 댁들이 무시해도 되는 그런 옷이 아니었던' 현빈의 트레이닝복이 '한코한코' 정성스럽게 뜬 김태희의 머리띠에 바통을 넘겼다.
SBS 드라마 '시크릿가든'의 시작과 함께 화제가 됐던 현빈의 반짝이 트레이닝복은 이후 호피무늬와 레이스, 금으로 다양화되며 드라마 외적인 즐거움을 선사했다.
실제로 코디가 직접 제작한 것으로 알려진 트레이닝복들은 '이태리 장인이 한땀한땀~' '댁들이 함부로해도 되는 그런 옷 아니야' 등의 유행어도 양산, 옷에 대한 가치를 더했다(?).

이와 관련한 온갖 패러디물도 양산됐다. 많은 스타들이 반짝이 트레이닝복을 착장한 '직찍' 사진을 공개했고, 한 네티즌은 실제로 반짝이 트레이닝복을 한땀한땀 뜨고 있는 이태리 장인을 발견했다며 합성한 그림을 올려 폭소를 유발하기도 했다.
'시크릿가든'이 끝난 이제, 이 신드롬을 이어갈 아이템은 뭐가 있을까?
최근 '시크릿가든'의 열풍을 조금씩 옮겨오고 있는 '마이 프린세스'의 김태희의 아이템들이 히트 조짐을 보이고 있다.
극중 여대생으로 출연하는 김태희는 실제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깜찍하고 귀여운 아이템으로 발랄한 여대생을 완벽히 소화해 내고 있다. 그녀가 극 속에서 착장한 망토며, 무스탕 자켓, 야상 점퍼 등에 문의가 빗발치고 있으며, 특히 2회에 하고 나왔던 머리띠는 현빈의 반짝이 트레이닝복 못지않은 히트상품이 됐다.
코디가 한코한코 직접 떴다고 알려진 머리띠는 유행을 한눈에 볼수 있다는 길거리 좌판의 인기 아이템으로 등극, 그 인기를 실감케하고 있다.
이제 4회까지 방송된 '마이 프린세스'는 김태희가 공주로 궁에 들어가면서 휠씬 더 다양한 아이템들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또 어떤 아이템이 시청자들의 '찜'을 당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bonb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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