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음표가 느낌표로 바뀌었습니다".
최효진은 아시안컵에서 차두리에 밀려 기회를 잡지 못했다. 그는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간) 인도와 C조 3차전에 후반 교체 출전하며 아시안컵 데뷔전을 치렀고 장기인 오버래핑과 과감한 공격 가담으로 공격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최효진은 19일 가진 회복 훈련서 "이란은 우승하려면 만나야 하는 상대다. 미리 만나 승리하면 상승세를 탈 것이고 결승까지 오르겠다"라며 승리에 대한 강한 투지를 불태웠다.

이어 그는 "이란은 지난해 평가전 때보다 많이 달라졌다"면서 "이란은 정체됐고 우리는 많이 달라졌다. 따라서 분명 당시와는 다른 경기를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조광래호는 지난해 9월 7일 출범 후 두 번째 가진 평가전서 한국은 이란에 0-1로 패했다. 이번에는 아시안컵에서 만난 상황. 특히 5대회 연속 아시안컵 8강에서 만난 한국과 이란은 엎치락뒤치락 하고 있다.
인도전서 후반에 출전한 최효진은 "뒤에서 준비하는 만큼 경기가 보인다. 여러 면에서 물음표가 있었는데 인도전을 치른 후 느낌표로 바뀌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4박5일의 신병 훈련을 받고 대표팀에 합류한 최효진은 "훈련소에서 4박 5일 훈련을 받았다. 5주가 남았는데 언제 갈지 모르겠다. 여름이 될 수도 있고 겨울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10bird@osen.co.kr
<사진> 도하(카타르)=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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