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래호, 이란전 해법은 '반 박자 빠른 슈팅'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1.01.20 08: 09

'반 박자 빠른 슈팅이 이란전 해법'.
조광래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컵 대표팀은 지난 19일(이하 한국시간) 인도전 베스트 11을 제외한 선수들을 대상으로 훈련을 가졌다. 약 1시간 30분 가량 진행된 훈련서 조광래 감독은 공격적인 전술 훈련을 실시하면서 이란과 8강전을 대비했다.
'황금 날개'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이청용(볼튼) 그리고 기성용(셀틱) 구자철(제주) 등 선발 출전했던 선수들이 빠진 훈련이었지만 조광래 감독은 좀처럼 선수들에게 여유를 주지 않고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조광래 감독은 선수들과 직접 훈련을 펼치면서 빠른 공격을 주문했다. 전날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거나 교체 출전했던 선수들은 축구장 반 만한 크기의 공간에서 빠르게 슈팅을 시도하며 골을 노렸다.
조 감독은 패스를 이어받은 후 원터치로 공격을 시도하는 능력을 요구했다. 염기훈(수원)과 윤빛가람(경남)은 빠른 템포로 공격을 펼치면서 조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적극적인 움직임은 이란전에서 반드시 필요하다. 안정적인 기회를 찾기 보다는 공격적인 전술을 통해 기회를 만드는 것이 승리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
이란의 경우 수비적이기 보다는 공격적이기 때문에 맞대결을 펼친다면 충분히 우세를 보일 수 있다는 것이 조광래 감독의 판단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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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도하(카타르)=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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