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 2년여만에 오늘 '엠카' 출연..'극적 화해'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1.01.20 07: 48

가수 동방신기(유노윤호, 최강창민)가 2년여 만에 엠넷 프로그램에 출연한다.
 
갈등을 빚어온 SM과 엠넷미디어가 극적으로 화해국면에 들어서면서 20일 오후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엠넷 '엠카운트다운'에 출연하는 것.

이미 동방신기의 신곡 '왜'가 지난 3일 엠넷닷컴을 통해 공개되면서 화해무드가 감지된 바 있다.
 
SM 측은 지난해부터 음원 공급과 관련된 문제로 인해 엠넷을 통해 음원 공급을 하지 않았다. 이들은 지난 2008년부터 음원문제로 충돌했고, 이후  SM 측은 엠넷이 주최하는 음악시상식 `엠넷아시아뮤직어워드`(MAMA)에 소속 가수들을 지난 해부터 참석시키지 않았다. 이에 엠넷 측은 SM과 법적 분쟁 중인 동방신기 3인 JYJ를 연말 시상식에 출연시키면서 갈등은 심화됐다.
 
SM 측은 엠넷의 음악프로그램 '엠카운트다운' 역시 보이해 왔지만, 지난 3일부터 '왜' 음원이 엠넷닷컴을 통해 공급되기 시작하면서 양측의 화해 분위기가 조성됐다. 지속적으로 협의를 해온 결과 화해가 도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동방신기에 이어 다른 가수들의 음원 공급도 재개될 예정이다.
한편 '엠카운트다운' 제작진은 "2년 만에 동방신기가 엠카운트다운 무대에 서는 것인만큼 각별히 신경쓰고 있다"며 "동방신기가 무대 위에서 퍼포먼스의 매력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최상의 무대로 준비해 기다려온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 날 동방신기는 이미 각 음악 순위 프로그램을 올킬한 새 앨범의 타이틀곡 '왜(Keep Your Head Down)'를 비롯해 한층 깊어진 가창력을 보여주는 감미로운 발라드곡 '믿기 싫은 이야기', 파워풀하고 강한 비트의 댄스곡 '맥시멈(Maximum)' 등 총 3곡을 선보일 계획이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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