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드라마 '싸인'에서 주인공 윤지훈 역으로 출연 중인 박신양이 고된 일정과 피로 누적에도 19일 다시 현장에 복귀, 드라마에 대한 남다른 열정과 투혼을 보여줬다.
최근 개인 트위터를 통해 일본 로케이션 촬영 중 다리 부상을 입었음을 알려 팬들 및 '싸인'의 시청자들에게 우려를 자아낸 박신양은 19일 다시 현장에 복귀한다.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박신양은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다는 의사의 권고에도 본인이 직접 촬영을 강행해야 한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올해 유례가 없을 정도의 강추위 속에서 연말 연휴도 모두 반납하고 촬영에 임해왔던 박신양은 고된 추위 속에서 진행된 밤샘 촬영으로 단 하루도 피로를 풀지 못한 채 촬영을 진행해왔다. 특히 지난 11일부터 18일까지 일본 히로시마에서 진행된 일본 로케이션 촬영은 귀국날짜가 정해져있는 해외 로케이션의 특성상 정해진 기간 안에 모든 신을 소화해야 하기 때문에 더욱 강행군이었다. 결국 박신양은 추위와 밤샘 및 피로 누적으로 인해 다리 근육이 경직되는 부상을 입었다.
18일 오후 한국에 돌아온 박신양은 한의원을 방문, 당분간은 절대 휴식을 취해야 한다는 의사의 권고를 받았지만 '싸인'의 제작에 무리를 입힐 수 없다는 굳은 결심으로 다시 현장에 복귀했다.
제작사는 “'싸인' 촬영 현장이 고된 스케줄로 진행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법의학 드라마의 특성상 찍어야 하는 신의 분량도 많고 사건이 바뀔 때마다 기본이 되는 야외 촬영지 및 합을 맞춰야 하는 조연진들의 캐스트가 바뀌게 된다. 부상에도 불구하고 현장에 복귀해준 박신양씨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 배우들을 배려하는 현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상황을 전했다.
happ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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