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시 한류 아이돌이 분열했나?"
카라의 소속 멤버들이 소속사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한 파문이 일자 일본 언론들이 비상한 관심을 드러냈다. <스포츠닛폰>은 20일 '한류 아이돌 또 다시...KARA 3&2 분열?'이라는 제목을 기사를 통해 상세하게 보도했다.
이 신문은 리더 규리를 제외하고 멤버 4명이 소속사에 전속계약 해지 통보와 매지니먼트 중단을 요구해 향후 활동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동의없는 계약남발로 인해 소속사와 더 이상 신뢰관계가 불가능하다는 4명의 입장을 자세히 전했다.

특히 K-POP계가 지난 해 3월 소속사와 갈등을 일으킨 뒤 분열한 동방신기에 이어 혼란이 계속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번 카라 파문이 동방신기에 이어 터져나왔다는 점에서 한류 아이돌 그룹들의 갈등에 초점을 맞추었다.
<스포츠닛폰>은 지난 10일 자신들이 주연으로 출연하는 TV도쿄 드라마 <우라카라>의 제작발표에 전원이 참석해 팬들에게 응원을 부탁했으나 이 시점에서 4명은 (탈퇴)의지를 굳히고 있었던 것 같다고 해석했다.
카라의 해산 위기와 함께 향후 활동에 지장을 받을 것이라는 한국내 분위기도 전했다. 구하라가 계약해제 요구를 철회함에 따라 카라는 사실상 3대2로 나뉜 상황이라고 진단하기도 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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