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내시경으로 진단과 치료가 동시 가능해
“관절을 내시경처럼 볼 수 있다니, 정말 신기하네요”
오래 전부터 무릎관절의 통증으로 고생을 해왔던 금천구에 사는 김모(62.여)씨는 X-ray 상에서는 발견하지 못했던 관절통증의 원인을 관절전문병원인 희명병원을 찾은 끝에야 해결할 수 있었다. 통증은 있는데 정확한 원인을 몰랐던 김씨는 관절내시경을 통해 진단을 받은 결과, 통증의 원인이 초기 퇴행성 관절염 때문이였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퇴행성 관절염이란 관절을 보호하고 있는 연골의 손상 또는 퇴행성 변화로 인해 관절을 이루고 있는 뼈와 인대 등에 손상이 일어나고 염증과 통증이 생기는 질환을 말한다. 퇴행성 관절염의 원인으로는 지속적이고 무리하게 관절을 사용하는 경우에 관절 사이 연골이 퇴행화되어 발생하게 되는 관절의 통증이나 관절 운동장애 등이 주 원인이라고 한다.
관절센터가 특성화 되어 있는 희명병원에서는 X-ray를 통하여 퇴행성 관절염을 진단하기도 하지만 초기의 경우 X-ray를 통해서 진단이 어렵다면 관절내시경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며 강조했다.
▶관절내시경 진단과 수술이 가능해
금천구에 위치한 관절전문 희명병원(이사장 최백희) 정형외과 김영은 진료과장은 “인대재건술이나, 연골손상, 초기 퇴행성 관절염 치료에 많이 이용되어 지고 있는 관절내시경 수술은 통증이 느껴지는 무릎이나 어깨에 작은 구멍을 뚫은 뒤 약 4~5mm의 가느다란 두께로 끝부분에 초소형카메라가 부착된 초소형 카메라를 삽입해 관절내부를 관찰하는 수술법입니다” 라며 관절내시경 수술에 대해 설명했다.
“약 8배 이상 병변 부위를 확대해 모니터를 통해 직접 볼 수 있기 때문에 X-ray를 이용했을 때보다 더욱 정확한 진단이 가능합니다. 즉, 관절내시경은 진단과 치료, 수술이 동시에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으며 관절 내시경을 이용한 수술은 고식적인 수술에 비하여 절개부위도 작기 때문에 흉터는 물론이고 수술시 출혈과 통증이 적어 회복력이 빠른 편입니다” 라며 김영은 진료과장은 덧붙였다.
이러한 관절내시경은 대부분 부분마취로 수술하기 때문에 마취에 부담감을 느껴 수술을 두려워하거나 당뇨병, 고혈압 등 각종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적합한 수술법이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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