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파니-써니, '시가' OST 부른다...어떤 색깔일까?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1.01.20 09: 51

MBC FM4U '오늘아침 이문세입니다'가 겨울방학을 맞이해 특집 '우린 제법 안 어울려요' 시즌2를 마련했다.
'우린 제법 안 어울려요'는 겉으로는 전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가수들이 짝을 이뤄 출연한다. 하지만 이들은 방송에서 노래와 함께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에 대해 알아보는 퀴즈를 통해 세대, 장르를 뛰어넘어 서로를 이해하는 제법 잘 어울리는 관계로 거듭나게 된다.
이번 특집은 지난 2009년 여름 시즌1이 방송됐다.당시에는 주현미와 2PM, 조영남과 채연, 김건모와 소녀시대의 태연 등이 게스트로 출연해 청취자들에게 큰 호평을 얻었다.

2011년, 겨울방학을 맞이해 다시 부활한 '우린 제법 안 어울려요'는 첫번째로 지난 1월 14일 금요일, 트로트의 영원한 황태자, 남진과 발라드의 음유시인 윤종신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남진의 구수한 사투리와 윤종신의 재치 있는 입담은 청취자들에게 큰 웃음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남진은 히트곡 '사랑하며 살테요'를 비롯해 처음 공개된 신곡 '너 말이야'를, 윤종신은 작년에 뜨거운 사랑을 받은 '본능적으로'를 비롯해 최근에 발표한 신곡 '이별의 온도'의 어쿠스틱 버전을 직접 라이브로 선보였다.
 
특히 두 사람은 남진의 대표곡 '빈잔'을 함께 불러 청취자들에게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전혀 어울리지 않을 것 같던 두 사람은, 방송에서 윤종신이 남진에게 곡을 주기로 약속, 직접 전화번호를 교환하는 등 제법 잘 어울리는 선후배 사이로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오는 21일 금요일에는 2탄이 방송된다. 게스트는 소녀시대의 티파니, 써니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민 록밴드 YB의 윤도현, 허준. 
티파니와 써니는 소녀시대 노래 이외에도, 드라마 '시크릿 가든' ost에 실려 있는 포맨의 '못해'를 부를 자신들의 감미로운 목소리로 들려주고, YB는 직접 피아노와 기타연주로 카리스마가 넘치는 라이브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28일 금요일에는 가요계의 영원한 오빠 조영남이 출연해 이번 특집의 대미를 장식한다.
bonb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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