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존쿠삭, 제임스 본드 잇는 스파이 탄생 예고
OSEN 봉준영 기자
발행 2011.01.20 10: 00

‘007 시리즈’ 제임스 본드, ‘미션 임파서블’ 이단 헌트, ‘본 시리즈’ 제이슨 본. 이들은 각기 다른 주특기를 앞세운 거침없는 활약상으로 첩보 영화의 대표적인 스파이 캐릭터다.
2011년, 이들을 능가할 스파이가 새롭게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제 2차 세계대전의 서막을 알린 진주만 공격을 둘러싼 강대국들의 거대한 음모와, 역사도 막지 못한 운명을 다룬 글로벌 프로젝트 ‘상하이’(감독 미카엘 하프스트롬)에서 다재다능함으로 무장한 스파이로 나오는 미 정보부 요원 ‘폴 솜즈’(존 쿠삭)가 바로 그 주인공.
먼저 1960년대부터 시작된 007 시리즈의 주인공 ‘제임스 본드’는 할리우드 남자 배우라면 한번쯤은 탐내는 캐릭터로 숀 코네리부터 피어스 브로스넌, 대니얼 크레이그까지 여러 명의 남자 배우들이 이 ‘제임스 본드’ 역을 통해 최고 인기 배우로 거듭났다. ‘제임스 본드’는 격투, 사격에도 능하지만 무엇보다 매력적인 외모와 뛰어난 화술을 지녀 늘 그의 옆에는 아름다운 여성이 함께 한다.

‘미션 임파서블’의 ‘이단 헌트’(톰 크루즈)는 최첨단 장비를 이용한 첩보 액션이 특기다. 특히, 다른 사람의 얼굴 데이터를 이용해 똑같은 형상의 가면을 만들어 착용하는 변장술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또한 21세기 액션의 틀을 새로 구성했다는 찬사를 받은 ‘본 시리즈’에서 맷 데이먼이 분한 ‘제이슨 본’은 치명적인 인간 병기 그 자체이다. ‘본’은 평범한 외모에, 첨단 무기도 지니고 있지 않지만 민첩하고 강한 격투 실력으로 적들을 단숨에 제압해 관객들에게 통쾌하고 시원한 액션을 선사했다.
영화 ‘상하이’에서 존 쿠삭이 분한 ‘폴’은 1941년 상하이에 잠입한 미 정보부 요원으로, 뛰어난 글 솜씨를 이용, 기자로 신분을 위장해 동료의 죽음을 밝혀낸다. 또한, 몸에 밴 매너와 남성적인 매력, 유려한 언변을 적절히 이용할 줄 아는 ‘폴’은 주위 사람들을 끌어 모으며 사건에 연루된 상하이 마피아 보스 ‘앤소니’(주윤발)와 일본 정보부 수장 ‘다나카’(와타나베 켄)에게 접근하는데 성공한다.
그의 활약은 이뿐만이 아니다. ‘폴’은 총으로 위협하는 일본군을 맨손으로 제압해 무술 실력을 발휘하고, 패션쇼 장에서 저항군의 습격으로 위험에 빠진 ‘앤소니’와 그의 아내 ‘애나’(공리)를 구해내기도 한다. 이처럼 외모, 화술, 무술, 통찰력 등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 ‘폴’은 동료의 사건 뒤에 숨겨져 있던 거대한 음모까지도 밝혀내기에 이른다.
다재다능한 모습으로 스파이의 완벽 조건을 갖춘 ‘폴’은 존 쿠삭의 지적이면서도 섹시한 매력이 더해져 새로운 스파이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제 2차 세계대전의 서막을 알린 진주만 공격을 둘러싼 강대국들의 거대한 음모와, 역사도 막지 못한 운명을 다룬 영화 ‘상하이’는 오는 1월 27일 개봉한다.
bong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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