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JYJ(재중, 유천, 준수)의 팬들이 JYJ를 위해 직접 모으고 있는 모금액이 4일만에 1억원을 돌파, 강력한 '팬덤'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
JYJ 팬들은 JYJ의 의지를 응원하고 앞으로의 활동에 지지를 보내고자 하는 취지로 버스 외부 광고에 대한 모금을 지난 14일부터 진행했다.
모금액의 규모에 따라 버스의 노선 및 차량 대수가 결정되고, '당신의 청춘을 응원합니다'란 문구에 세 멤버의 이름이 추가되는 광고 형식이다.

모금 계좌는 JYJ 팬 연합에서 공동 관리하는 가운데, 입금 내역이 담긴 통장의 스캔본이 JYJ 응원광고 공식 블로그에서 공개되는 투명성을 지녔다.
지난 14일 자정부터 시작한 모금은 18일 되는 날 1억원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해외 팬들의 요청에 의해 기간을 확장, 20일에는 모금액이 1억 4천만원을 넘겼다.
자선모금 4일만에 1억원을 만드는 것은 거대한 팬덤을 보여주는 것으로 연예 관계자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팬들 자체적으로 모든 것을 기획하고 진행하는 이번 프로젝트에 대해 JYJ의 소속사 관계자 역시 놀랍다는 반응이다.
또 JYJ 팬들은 인터넷 방송국 개국도 준비 중이다. 전 소속사(SM 엔터테인먼트)와의 갈등으로 방송 활동에 차질을 빚어 온 JYJ의 방송만을 전담하는 전용 방송사 설립이 팬들을 중심으로 추진 중에 있는 것. 버스 광고와는 또 다른 팬들의 프로젝트로 진행 중이며, 3월 3일 개국 예정이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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