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의 대중화로 미의 조건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큰 눈과 오뚝한 코의 바비인형 같은 획일적인 얼굴이, 과연 자연미인에 견줄 수 있을까하는 것이다. 이처럼 성형에 대해 한편으로는 부정적인 시각이 존재하기도 하지만, 여전히 성형은 외모를 꾸미는 하나의 수단으로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이 때문에 예전에 비해 성형에 대해 자유롭게 언급할 수 있게 됐다. 연예계에서도 성형사실을 극구 부인하기보다 사실을 인정하거나, 오히려 먼저 밝혀서 이슈가 되는 경우도 있다. 그만큼 성형의 인식이 많이 변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성형에 있어 언제나 주를 이루는 것은 ‘눈성형’과 ‘쌍꺼풀 수술’이다. 실제 눈성형 만으로도 훨씬 예뻐졌다는 말을 듣는다거나, 이미지 변신에 성공한 사례가 많다. 눈은 외모의 중심을 이룬다고 할 정도로, ‘인상’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

성형외과 전문의 황귀환 원장은 “눈이 크고 또렷하면 상대방에게 단정하고 명랑하게 보여 지며, 시원스럽고 입체감 있는 느낌을 준다.”며 “따라서 눈 성형만으로 매력적인 분위기 풍길 수 있는 것이다. 여성들이 눈이 커지기 위한 방법으로 선택하는 것이 쌍꺼풀 수술인데, 쌍꺼풀은 수술법도 다양하게 개발되어 절개 없이도 성형이 가능해졌다.”고 전했다.
매몰법, 절개법, 부분절개법 등 수술방법도 여러 가지!
소위 찝는 수술이라고 알려져 있는 매몰법은 지극히 작은 절개(보통 1-2mm)를 통해 시행하므로, 수술 후 시간이 지나면 그 흉터가 보이지 않게 된다. 절개법의 경우 쌍꺼풀라인 안에 흉터가 숨게 되므로 큰 문제는 되지 않으나 그래도 눈을 감을 때 보이는 흉터는 피할 수 없지만, 매몰법의 경우는 화장을 하지 않은 상태로 아래를 내려다 볼 때도 흉터를 찾을 수 없어 자연스러움을 추구하는 환자에게 유용한 방법이다. 또한 수술 후의 변한 모습에 적응이 되지 않거나 만들어진 쌍꺼풀라인이 마음에 들지 않을 경우, 매몰된 봉합사를 제거하면 원래의 눈꺼풀로 돌아갈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 될 수 있다.
다음으로 부분 절개법이 있다. 이는 매몰법과 절개법의 장점을 조합한 방법으로, 매몰법보다 조금 긴 3mm가량 되는 작은 절개창을 2~3군데 내어 눈의 근육이나 지방을 제거하고, 그곳을 통해 원하는 지점에 직접 고정하여 쌍꺼풀을 만드는 방법이다.
황귀환 원장은 “매몰법처럼 부기가 덜하고 회복이 빠르며 흉터에 대한 염려가 적고 절개법처럼 원하는 곳에 정확하고 단단히 고정을 할 수 있어 풀릴 가능성이 적은 방법”이라며 “그러나 매몰법과 마찬가지로 피부가 많이 처진 환자나 눈매의 교정이 필요한 경우 등에는 적용을 할 수 없는 한계가 있다.”고 조언했다.
전통적으로 사용돼왔던 절개법은 쌍꺼풀 라인 전체를 절개하여 만드는 방법이다. 매몰법이나 부분 절개법보다는 다소 침습적인 방법이나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 즉, 처진 피부를 절제할 수 있고 눈매를 교정하여 좀 더 또렷하고 서글서글하고 시원한 눈을 만들 수 있다. 특히 눈이 아래로 처져 게슴츠레하고 분명치 못한 눈을 가지고 계신 환자라면 절개법을 시행하여야만 교정이 가능하다.
밋밋하고 작은 눈 때문에 외적인 콤플렉스가 있었다면, 간단한 방법으로 크고 또렷한 눈으로 만들어주는 쌍꺼풀 수술을 시도해보는 것은 어떨까. 자신감 있고 당당한 모습으로 변할 수 있을 것이다.
[OSEN=생활경제팀]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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