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 "복근 관리 잘 못했다" 망언 ★ 합류
OSEN 이정아 기자
발행 2011.01.20 17: 11

지난 16일 종영한 SBS 드라마 '시크릿가든'의 아쉬움을 달래줄 스페셜 방송이 시청자들을 만난다.
 
22일 방송되는 '시크릿가든 - 숨겨둔 이야기'에서는 3개월간의 대장정을 마친 주인공 현빈, 하지원, 윤상현, 김사랑의 인터뷰를 통해 그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된다. 

 
재구성된 명장면 베스트와 인물별 명대사 열전을 통해 또 다른 재미를 더한다. 더불어 현빈, 하지원이 대본을 처음 받았을 때의 느낌, 자신들이 뽑은 명장면, 명대사를 공개해 당시의 상황들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공개되지 않은 NG도 볼 수 있다. 
 
특히 현빈은 '복근'에 얽힌 뒷이야기를 털어놓는다. 현빈은 이 드라마를 통해 자신의 연관검색어에 ‘복근’을 추가했다. 윤상현과의 사우나신에서 상의 탈의한 모습을 보여줘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킨 것이다.  
현빈은 노출장면에 대한 제작진의 질문에 "처음에 대본을 받고 걱정이 많았다. '주원이라면 이런 몸일거야'라는 나름의 생각으로 몸을 만들었다. 촬영 시작 전에는 살도 많이 빼고 근육도 만들었는데 촬영이 들어간 이후에는 빠듯한 일정에 관리를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운동을 열심히 했던 촬영 초반에 노출신이 있었으면 좋았을 것이다"라며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또  현빈은 가장 애착이 남는 장면으로 엘리베이터신을 뽑았다. 15회 폐소공포증이 있는 주원이 라임으로 영혼이 바뀌어 엘리베이터를 타지만 그 안에서 다시 자신의 모습으로 바뀐 채 갇히며 열연했던 장면이다. 또 19회에서는 21살의 주원이 엘리베이터 사고로 갇히는 회상신이 있었다.
 
현빈은 얼마 전 두 번째 엘리베이터신을 찍고 나서 감독님께 "엘리베이터에만 가둬놓으면 연기를 잘한다. 넌 엘리베이터 전문배우다"는 농담을 들었다고 전하며 굉장히 힘들게 찍었기 때문에 더욱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happ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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