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와 강화군청이 SK 전용연습구장인 'SK 드림파크'를 만든다.
SK는 20일 오후 4시 강화군청 2층 영상회의실에서 신영철 SK 와이번스 사장을 비롯해 안덕수 강화군수, 유호룡 강화군의회 의장, 이경재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용연습구장 건립에 관한 투자확약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확약서 체결은 주민복지향상의 일환으로 체육공원시설을 확충하려는 강화군청의 희망과 전용연습구장을 건립하려는 SK의 계획이 맞아떨어져 성사된 것이다. 이에 인천광역시 강화군 길상면 길상공설운동장 주변에 총 118,006㎡ 규모로 '강화 종합 스포츠타운'을 조성하기로 합의했다.

SK 전용연습구장인 'SK 드림파크'는 2012년 상반기에 완공될 예정이다.
신영철 사장은 "3년 전부터 전용연습구장을 조성하려고 기획했지만 부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 우리 구단이 최근 4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하며 좋은 성적을 거두었지만 연습구장이 없다는 점이 그동안 부담스러웠다"면서 "이번에 투자확약서를 체결해 기쁘다. SK 연습구장을 통해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덕수 강화군수는 "강화군이 수도권에 비해 낙후된 편인데 강화를 새롭게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1년여 시간 동안 행정 절차 및 공사에 적극 협조하겠다. 전용연습구장으로 가는 도로를 새롭게 개통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letmeout@osen.co.kr
<사진>SK 와이번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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