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송은이가 코미디 부활을 성토한 김병만의 수상 소감을 듣고 울컥했다고 털어놨다.
송은이는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별관 TV 공개홀에서 진행된 KBS 2TV '개그스타 시즌2' 첫 녹화를 갖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연말에 (김)병만이가 연예대상에서 최우수상을 받고 MBC나 SBS에 코미디 부활을 부탁했던 소감을 듣고 울컥했었다"며 "사실 개인적으로 행복한 순간이어야 할 때, 그런 코미디의 현실을 얘기해야 한다는 게 마음이 아프더라"고 말했다.
앞서 김병만은 지난 연말 열린 2010 KBS 연예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후, 사라져가는 정통 코미디의 위상을 아쉬워하는 소감을 밝혀 귀감이 된 바 있다.

또 송은이는 "신인들을 발굴하고 육성한다는 데 목적이 있는 프로그램이다"며 "굉장히 어깨가 무겁다. 정말 잘 돼서 좋은 후배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덧붙였다.
한편 '개그스타'는 시즌2로 개편을 맞는다. 이봉원 김준호 송은이가 고정 멤버로 투입돼 신인 개그맨을 양성하기 위한 일종의 멘토 역할을 소화한다. 새롭게 단장한 '개그스타 시즌2'는 오는 2월 5일 밤 12시에 방송된다.
issue@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