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성' 정진영 "'황산벌'과 다른 새로움 선사할 자신있다"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1.01.20 19: 20

'평양성' 주연으로 나선 배우 정진영이 “황산벌과는 다른 새로운 것을 선사할 자신이 있다”고 밝혔다. 
20일 오후 4시 30분 서울 건대 롯데시네마에서 영화 ‘평양성’의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준익 감독을 비롯해 정진영 류승룡 윤제문 선우선 이문식 이광수 등이 자리했다. 
정진영은 “이준익 감독과 5번째 작품이다. 시나리오가 나오기 전에 감독님이 먼저 캐스팅을 하셨다. 2009년에 ‘평양성’을 찍으시겠다고 나와야 한다고 해서 사실 처음에는 우려를 표했다. 왜냐하면 2003년에 ‘황산벌’이 코미디 사극으로 사랑을 받았고 강력한 주제 의식과 참신함이 있었는데 8년 뒤에 ‘평양성’에서 더 나을 수 있을까. ‘형보다 나은 아우 없다’고 하는데 ‘황산벌’만한 사랑을 못 받고 후속작이 갖는 안이함으로 비쳐질까 걱정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찍으면서 영화에 대한 확신을 가졌다. 일반 관객의 입장에서 ‘황산벌’과 다른 새로운 영화로 볼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영화 ‘평양성’은 지난 2003년, 300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을 이룬 이준익 감독의 또 다른 영화 ‘황산벌’의 후속작이다. 백제를 점령하고 한반도 남쪽을 차지했던 신라가 한반도 전체를 점령하기 위해 당나라와 ‘나당 연합군(신라/당나라)’ 을 결성, 고구려의 평양성을 공격하는 이야기를 다룬 퓨전 코믹 사극. 1월 27일에 개봉한다.
crystal@osen.co.kr
<사진>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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