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익 감독 "노개런티 카메오 출연 황정민 '미친존재감'"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1.01.20 19: 25

이준익 감독이 “카메오로 출연한 황정민이 노개런티로 미친존재감을 영화 속에서 드러냈다”고 밝혔다.
20일 오후 4시 30분 서울 건대 롯데시네마에서 영화 ‘평양성’의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준익 감독을 비롯해 정진영 류승룡 윤제문 선우선 이문식 이광수 등이 자리했다. 
이준익 감독은 “‘문무왕’이 ‘황산벌’에서는 안내상이 맡았는데, 안내상씨가 ‘성균관스캔들’의 촬영 스캐줄하고 겹쳐서 이번에는 출연을 하지 못하게 됐다.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에서 황정민씨가 저와 호감이 많이 쌓여서 과감하게 부탁을 하니 흔쾌히 무료로 우정 출연을 해 주셨다”고 말했다.

“촬영을 딱 3일 동안 했다”며 “딱 4신 나왔는데 역시 ‘미친 존재감’임을 확인하실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준익 감독은 “황정민씨 사랑합니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공식적으로 전했다. 
극중에서 황정민은 신라의 문무왕으로 출연해 김유신 역의 정진영과 코믹 호흡을 맞추며 작은 비중에도 불구하고 미친 존재감을 드러냈다.
영화 ‘평양성’은 지난 2003년, 300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을 이룬 이준익 감독의 또 다른 영화 ‘황산벌’의 후속작이다. 백제를 점령하고 한반도 남쪽을 차지했던 신라가 한반도 전체를 점령하기 위해 당나라와 ‘나당 연합군(신라/당나라)’ 을 결성, 고구려의 평양성을 공격하는 이야기를 다룬 퓨전 코믹 사극. 1월 27일에 개봉한다.
crystal@osen.co.kr
<사진>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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