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선 "고급스러움 벗고 억척스러움 입었어요"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1.01.20 19: 29

배우 선우선이 “고급스러움보다는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과 억척스러움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20일 오후 4시 30분 서울 건대 롯데시네마에서 영화 ‘평양성’의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준익 감독을 비롯해 정진영 류승룡 윤제문 선우선 이문식 이광수 등이 자리했다. 
선우선은 극중에서 평양성을 지키기 위해 전쟁의 한복판에 선 억척스러운 갑순이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카리스마 있는 눈빛을 보셨다면 그 캐릭터 안에서 녹아있는 인물을 잘 보신 것 같다”고 밝혔다.

덧붙여 “감독님이 끌어 내주시고 상대역으로 함께 해주셨던 이문식 선배님이 많이 도움을 주셨다. 이문식 선배님이 자신의 커트가 아니어도 계속 호흡을 잘 맞춰주셔서 갑순이 역할을 잘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영화 ‘평양성’은 지난 2003년, 300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을 이룬 이준익 감독의 또 다른 영화 ‘황산벌’의 후속작이다. 백제를 점령하고 한반도 남쪽을 차지했던 신라가 한반도 전체를 점령하기 위해 당나라와 ‘나당 연합군(신라/당나라)’ 을 결성, 고구려의 평양성을 공격하는 이야기를 다룬 퓨전 코믹 사극. 1월 27일에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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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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