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회가 어렵게 내린 결정을 존중한다".
롯데 자이언츠가 20일 이대호의 연봉 조정 신청 결과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한국야구위원회는 20일 오후 3시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조정위원회를 열었다.
조정위 측은 "이대호의 사상 첫 7관광 달성에 대한 가치는 인정하지만 이대호의 고과 평점에 따른 활약도와 구단내 타 선수와의 형평성을 고려해 구단이 제시한 6억3000만원이 적정하다"고 구단의 손을 들어줬다.

롯데는 20일 구단 홍보팀을 통해 "위원회가 어렵게 내린 결정을 존중한다"며 "우리 구단이 공정하게 연봉을 책정한 점을 높이 평가해 준 것으로 믿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하지만 이번 일은 구단이나 선수 개인 모두가 상처만 입었을 뿐이라는 생각"이라며 "이번 일로 팬 여러분께 심려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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