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인' 김아중, 눈물 열연에 납치까지 '고군분투'
OSEN 봉준영 기자
발행 2011.01.20 23: 07

드라마 ‘싸인’에서 아직은 실수투성이인 법의학관 고다경으로 분한 김아중의 눈물 열연에 이어 납치까지 당하는 등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였다.
20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싸인’ 6회에서는 7명의 여성을 죽인 연쇄살인사건을 파헤치는 법의학관과 검사, 경찰의 활약상이 그려졌다.
선임인 윤지훈(박신양) 법의학관으로부터 “이 사건에 빠지고 돌아가 있으라”는 말을 들은 고다경(김아중)은 형사 최이한(정겨운)과 함께 속상한 마음에 술을 마셨다.

그러던 중 고다경은 사건의 현장에서 최이한과 자신 이외에 다른 남자가 있었음을 감지했다. 자신의 옷을 잡은 사람이 범인 일 것이라고 감지한 고다경은 DNA 검사를 하기 위해 윤지훈 검사를 찾아갔다.
그러나 “증거가 확실하지 않지만 검사를 해달라”는 고다경의 말을 윤지훈은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다.
이에 고다경은 “이 사건에 꼭 참여하고 싶다”면서 “마지막에 죽은 아이와 똑같은 나이에 내 동생도 죽었다. 아무것도 모르는 여자아이들이다. 좋은 대학가고 시집가는 평범한 꿈을 가진 아이들을 아무 이유없이 죽인 놈이다. 꼭 잡고 싶다”면서 눈물을 쏟았다.
애절함이 돋보이는 열연이었다. 그러나 윤지훈으로부터 “법의관에게 개인적인 감정은 안된다”는 말로 단칼에 거절당한 고다경은 최이한 경찰과 함께 만난 한 남자의 트럭을 타고 남부분원으로 돌아갔다.
그러나 그 남자는 다름아닌 연쇄살인사건의 범인이었다. 고다경의 말을 무시한 윤지훈도 트럭 운전수를 소개해준 최이한도, 범인을 잡았다 놓친 정우진(엄지원) 검사도 발등에 불이 떨어지기는 마찬가지였다.
위험에 빠진 고다경이 기지를 발휘 탈출을 시도한 가운데 무사히 살아나올 수 있을지 ‘싸인’의 전개가 더욱 흥미진진해지고 있다.
 
bongjy@osen.co.kr
<사진> SBS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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