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드라마 ‘싸인’에 출연 중인 엄지원이 초반 제기됐던 연기력 논란을 말끔히 씻고 카리스마 넘치는 검사로 완벽 분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싸인’ 6회에서는 연쇄살인사건을 수사를 맡은 정우진(엄지원) 검사와 특수수사본부를 꾸려 사체를 부검하는 법의학관 윤지훈(박신양), 살인범에게 납치된 고다경(김아중)의 모습이 본격적으로 다뤄졌다.
사건을 파헤치던 엄지원은 똑 부러지는 말투로 사건을 브리핑했고, 가장 유력한 용의자의 조사를 맡았다. 이 과정에서 엄지원은 카리스마 넘치는 정우진 검사에 100% 몰입한 모습이었다.

특히 그 어떤 개인적인 감정도 배제한 채 오로지 사건에 몰두하는 엄지원의 모습은 그동안 사랑스러우면서도 섹시한 매력을 어필했던 것과는 정반대의 모습이었다.
뿐만 아니라 엄지원의 검사 패션도 돋보였다. 이번 드라마를 위해 짧은 쇼커트 헤어스타일로 변신한 엄지원은 일명 '정우진룩'으로 정장에 피트되는 블라우스, 뿔테안경 등을 매치해 보이쉬하면서도 은근한 섹시미를 풍겼다.
이에 대해 방송이 끝난 직후 네티즌들은 엄지원의 연기에 대해 “정우진 검사 싱크로율 100%!!” “엄지원 언니 지금까지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다. 같은 여자가 봐도 멋있다” “앞으로 검사로 활약 기대된다. 분량 좀 늘려달라”는 등 호평을 보냈다.
한편 이날 ‘싸인’은 고다경이 연쇄살인사건 범인에게 납치되면서 더욱 흥미진진한 전개를 예고했다.
bongjy@osen.co.kr
<사진> SBS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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