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우석 감독의 영화 ‘글러브’가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1월 20일에 개봉한 ‘글러브’는 개봉 첫날 7만 930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8만 9935명.

영화 ‘글러브’는 어떤 소리도 듣지 못하는 청각장애인 고교 야구단이 오직 1승을 목표로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강우석 감독의 담백한 연출력과 11명의 신예 스타들의 열연, 여기에 지난해 영화 ‘이끼’에서 호흡을 맞춘바 있는 정재영 유선 강신일 등 연기파 배우들이 중심축을 잘 잡아 진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가슴 따뜻한 가족 영화로 호평을 받고 있다.
1월 13일에 개봉해 첫날부터 1위를 고수했던 ‘메가마인드’는 2위로 떨어졌다. 같은 기간 3만 2812명의 관객을 동원해 ‘글러브’와 2배 차이의 격차가 벌어졌으며 누적관객수는 49만 1626명을 기록했다.
3위는 ‘헬로우 고스트’, 4위는 ‘러브&드럭스’, 5위는 ‘시즌 오브 더 위치: 마녀 호송단’이 차지했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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