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이 보름 앞으로 다가왔다. 세배를 마치고 떡국을 먹고 나면 막상 남은 긴 연휴들을 어떻게 보낼지 고민이 아닐 수 없다. 매년 반복되는 식상한 설 특집 TV 프로그램들도 지루하고 또 어른들은 어른대로, 아이들은 아이들대로 끼리 끼리 놀기 십상인 설 연휴를 특별하게 보낼 방법은 없을까. 할아버지부터 손3대가 한 자리에 모여 그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아이템들이 있다.
▲할아버지부터 손자까지, 3대 모두가 쉽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마이크로소프트 ‘키넥트’
설에 모두가 할 수 있는 게임이라면 단연 ‘윷놀이’가 떠오른다. 물론 모두가 즐기기에 좋지만 좀 더 색다르고 흥미진진한 놀거리가 생겼다. 바로 마이크로소프트의 ‘키넥트’가 그 것. 지난해 11월 발매 후 크리스마스, 연말 파티용으로 그야말로 불티나게 팔리며 전세계적으로 60일만에 800만대 출고를 기록한 ‘키넥트’는 가족 모두가 즐기기에 적합한 동작인식게임이다. 손에 쥐는 컨트롤러 없이 온 몸으로만 플레이가 가능해 조작법도 쉽고 구동도 빨라 연세 많은 할아버지, 할머니부터 어린 아이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다.

특히, 키넥트로 즐길 수 있는 스포츠 게임인 ‘키넥트 스포트(Kinect Sports)’는 육상, 탁구, 권투, 볼링, 배구 등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 경기를 실내에서 즐길 수 있다. 복잡한 컨트롤러를 조작할 필요가 없어 남녀노소 모두 쉽게 게임 플레이가 가능하기 때문에 1 대 1 대결은 물론, 온 가족이 한 팀이 되어 최고 기록을 겨루는 등의 가족 대항전을 펼칠 수도 있다. 또한 키넥트 스포츠의 경우, 손을 흔들면 경기장을 꽉 매운 관중들의 환호성이 커지는 등 응원전을 펼칠 수도 있어 게임의 재미를 보다 더 느낄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Xbox 360용 키넥트는 게임은 물론, Xbox Live를 통해 친구와 게임을 하거나 화상 채팅 등 부가적인 기능을 포함하고 있어 게임기기를 넘어 홈 엔터테이먼트를 구현할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키넥트는 게임 타이틀 ‘키넥트 어드벤처’를 포함한 가격이 19만 8,000원이며, 키넥트 전용 타이틀 ‘키넥트 스포츠’ 의 가격은 4만 4,000원 이다.

▲ 집 안에서 3D 영화를 즐긴다?
다가오는 설날 집 안을 박진감 넘치는 3D 영화관으로 만들어 줄 3D 프로젝터와 함께 온 가족이 3D 세상으로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특히 긴 이번 설 연휴는 평소에 보고 싶었지만 아쉽게 놓친 영화들을 집 안에서 감상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이다.
하지만 온 가족이 모여 영화를 보기에 TV는 화면도 작고 답답한 것이 사실. 이런 경우 옵토마의 홈 엔터테이먼트용 3D 프로젝터가 있다면 다양한 설날 특선 영화들을 마치 영화관에서 감상하는 듯이 생생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옵토마의 ‘ES515’는 무게가 2Kg에 불과한 초경향 3D프로젝터로 이동 및 설치가 간편하여 홈 엔터테먼트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2600 안시루멘의 밝기와 4000 :1의 명암비를 지원, 집 안에서도 밝고 선명한 화면을 감상할 수 있는 제품으로 3D 120hz 신호를 지원하여 2D 화면 뿐 아니라 최근 늘어나는 다양한 3D 영상을 가정에서 감상할 수 있다.
부가적인 송수신기 없이 3D 안경만으로도 입체 영상을 즐길 수 있어 편리성을 높인 ‘ES515’는 영상뿐 아니라 사진 이미지 역시 구현 가능해 온 가족의 다양한 사진들을 큰 화면으로 감상하면서 지난 한해 동안의 추억을 돌아볼 수도 있다.
최근 가정용 3D 캠코더, 디지털 카메라등이 출시되고 있어 앞으로는 가정에서도 3D 영상 및 사진을 직접 촬영,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3D 이미지를 즐길 수 있는 프로젝터의 수요도 높아질 것으로 예측된다. 옵토마 ‘ES515’의 가격은 69만원이다.
▲ 프로젝터 내장돼 온 식구가 사진 확인
오랜만에 이곳 저곳에 흩어져 있던 가족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이면 추억의 사진 한 장 정도는 남기기 마련이다. 디지털 카메라가 보급되고 난 뒤 찍은 사진을 바로 확인하기가 편해지긴 했지만 작은 스크린 앞에 얼굴을 맞대고 있거나, 카메라를 이 손에서 저 손으로 넘기다 보면 제대로 사진 한 장 찍는데 종일이 걸린다. 이런 답답한 현실을 해결해 줄 디지털 카메라가 있다. 바로 니콘 콤팩트 카메라 쿨픽스 S1100pj이다.
MBC ‘우리 결혼했어요’의 인기 커플인 정용화 서현커플이 촬영한 사진을 천장에 투사해 감상하는 모습이 전파를 타면서 유명해진 이 제품은 세계 최초로 프로젝터를 내장한 디지털 카메라로 사진을 촬영한 자리에서 바로 벽이나 흰색 종이 등에 사진 및 동영상을 투영할 수 있다. 온 가족이 찍은 단체 사진을 다같이 한 번에 감상할 수 있는 것이다.
기기 상단에 프로젝터 전용 버튼을 누르면 최대 47인치까지 확대 가능하며, 터치스크린을 보면서 화면을 터치하는 것 만으로 촬영이 가능하며 재생, 화상 편집 등의 조작도 몇 번의 터치만으로 간편하게 조작이 가능하다. 가격은 50만원 대 초반이다.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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