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 3人, "돈 문제 아니다" 강조..'풀리지 않는 의문'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1.01.21 16: 10

소속사 DSP미디어에 계약 해지를 통보한 걸그룹 카라 3인(정니콜, 한승연, 강지영)의 대리인이 "카라 사태는 돈 문제 때문이 아니다"라고 강조했지만 여전히 풀리지 않는 의문을 남기고 있다.
카라 3인의 법무법인 랜드마크 측은 21일 오후 3시 서울 강남 역삼동의 사무실에서 언론과 인터뷰를 가진 가운데, 카라 3인의 입장에 대해 밝혔다.
카라의 대리인은 "멤버들과 부모들은 현재 다섯 멤버들이 하나의 팀으로 계속 활동하기를 바라고 있다. 카라 멤버들과 부모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활동이고, 회사는 그 다음이다. 활동을 하도록 지원해주는 것이 엔터테인먼트 회사의 기본적인 책임이고 그것이 현재 이 문제의 핵심이다"라고 기본적인 카라 3인의 합의 사안에 대해 전했다.

대리인 측은 "그렇다면 문제가 해결되고 조정이 된다면 소속사와 다시 화해 가능성이 있느냐?"란 질문에 "조건이 충족되면 여지는 있다"라고 여지를 남겨 두면서도 "현재 해지 전까지는 (소속사와) 계약이 유효하기 때문에 카라의 남은 활동을 어떻게 할 것인지 논의하고 있다. 앞으로 남은 일들이 무엇인지 기존 계약을 논의하고 있다"라고 현재의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보다 전문적인 매니지먼트를 원한다는 카라 3인의 대리인에 말에 "그렇다면 새 매니지먼트를 찾는 것이냐?"라는 단도직입적인 질문에는 "가변적이다. 단정적으로 기존 회사를 떠나고 다른 회사를 찾는다는지, 이러 것들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라고 대답했다.
결론적으로 강조하는 '신뢰' 문제라는 것이 결국은 '돈'에 관한 문제가 아니냐라는 말에는 "돈 문제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멤버들과 부모들이 현재 원하는 것은 신뢰할 수 있는 매니지먼트 전문가를 통해서 신뢰와 전문성 속에서 카라의 활동이 뒷받침되기를 바라는 것이다. 현재 회사 경영진의 전문성 결여와 멤버들과 회사간에 신뢰가 구축되지 못하고 불신이 깊어진 점이 가장 큰 문제다"라고 돈 문제에 관한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다.
또 대리인 측은 "현재 회사와 언론에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카라 멤버들간에는 불화가 없다는 것이다. 멤버들간에 문제나 불화가 전혀 없음에도 불구하고 멤버들간에 불화가 있는 것처럼 오해되지 않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nyc@osen.co.kr
 
<사진>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