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염치료 약물이 아닌 한방침으로 치료할 수 있다.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1.01.21 16: 15

만성 전립선염은 항생제를 투여해도 치료 효과가 좀처럼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유는 전립선조직이 인체 깊숙한 곳에 위치하고 있고, 약물이 잘 침투하지 못하는 세포로 구성되어 있는 특성 때문이다. 따라서 항생제 치료는 그 효과가 높지 않은 경우가 많은데다가 오랜 시간 장기 복용 했을 경우에는 내성 등의 문제로 인해 몸에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가 적지 않다. 하지만 한방의 침술은 인체에 흐르는 에너지 통로인 경락에 존재하는 혈을 자극하여 내부 오장육부의 기능 조절에 도움을 주는 방법이다.  .
특히나 침술은 효과가 빠르고, 활용 분야가 다양하다. 또한 시술인 간편하고 경제적이라는 데 그 장점이 더해진다. 전립선염을 치료하기 위한 침술의 효과는 통증을 완화하고 자율 신경을 조절할 능력을 더하여 스스로의 몸을 치유할 능력을 키워주는 것에 있다. 전립선 치료를 위해서는 다양한 침술법 중에서도 전침과 약침을 주로 사용한다.
전침이란 일반적인 침술에 전기 자극을 더하는 요법으로 전립선 부위의 근육을 이완시켜 증상을 개선하는 효과가 상당히 높다. 경혈 부위에 전류를 흘려 보내는데 그 세기를 원하는 만큼 조절 할 수 있어 증상의 정도나 환자의 상태에 따라 차별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전립선염 환자들의 전립선 주위 근육은 피가 몰려 있고 염증과 세균이 있어서 늘 긴장하고 있는 상태다.

 
 또 그런 근육의 긴장이 증상을 더 악화시키는 요인이 되어 악순환을 되풀이 한다. 이에 따른 전침이 들어가는 경혈은 신유, 방광유, 상료, 차료 등이 있는데 이 밖에도 방광이나 전립선에 직접 자극을 주거나 신장, 방광 기능과 관련이 있는 아시혈에 사용하기도 한다. 이러한 침 치료는 환자의 배뇨 증상을 개선시키고 회음부 통증을 줄여 주며 잔뇨감 증상을 개선시킨다.
약침이란 기존의 침법과 한약을 결합하여 발전시킨 신침요법의 일종으로 한약제제를 경혈의 자극수단으로 사용하는 것을 말하는데 순수 한약재에서 정제, 추출한 약액을 침을 놓는 자리(경혈)에 극 소량 주입함으로써 침의 작용과 한약의 작용을 병행하여 치료를 극대화 시키는 방법으로 전립선염 치료에 봉약침과 자하거약침을 많이 응용합니다.
이런 침술 요법과 함께 한약을 복용하면 빠른 효과를 볼 수 있다 현재 전립선염전문 영도한의원에서 사용 하는 시원쾌통탕은 1일 3회 전립선염 환자 투여 후 배뇨 및 소변 기능, 통증, 성생활 회수 등을 조사한 결과 탁월한 효과가 있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숙지황, 산약 등을 사용하여 순수 한의학 이론에 따른 처방으로 항생제의 과다 복용과 항생제 내성 등 에 대한 염려가 없는 순수 한약으로 이루어져 있어 다른 부작용이 없다고 한다. 외치법에 비해 내복약을 복용함으로써 전립선과 관계된 장기 즉, 간. 신장. 방광을 모두 다스려서 치료 하기 때문에 근본 치료가 가능하며 재발을 잘 하지 않는 장점이 있어 한방치료를 찾는 이들이 많아 졌다고 한다.
이 같은 치료 후에도 규칙적인 생활과 운동으로 혈액순환을 개선시켜 염증반응에 대한 저항력을 지속적으로 높여야 재발을 막을 수 있다. 매일 저녁 더운 물에 좌욕하는 습관을 길들여도 좋다.
[OSEN=생활경제팀]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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