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원 13점' 신한은행, KDB 생명 꺾고 20승 고지 선착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01.21 18: 56

후반전부터 투입된 전주원과 하은주가 맹활약을 펼친 신한은행이 KDB 생명에 역전승을 거두며 20승 고지에 가장 먼저 올라 섰다.
신한은행은 21일 오후 광주빛고을체육관서 열린 삼성생명 2010-2011 여자농구 5라운드 중립경기서 전주원이 13점 5도움을 올린 활약에 힘입어 KDB 생명에 71-64로 역전승했다.
 

4연승을 거둔 신한은행은 2위 삼성생명과의 승차를 3.5경기로 벌린 반면 KDB 생명은 3연패에 빠졌다. 신한은행은 가장 먼저 20승(3패) 고지에 올라 섰다.
KDB생명은 경기 시작과 동시에 김보미, 한채진, 홍현희가 페인트존에서 득점을 올리며 7-0으로 앞서 갔다. 하지만 신한은행도 강영숙이 골밑 공격으로 첫 득점을 올렸고 이후 윤미지의 3점슛과 정선민의 자유투로 8-7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KDB생명은 경기 흐름을 상대에게 내주지 않았다. 이경은의 3점포로 역전에 성공한 KDB생명은 이후 조은주의 3점슛으로 달아나며 1쿼터를 18-10으로 마쳤다.
2쿼터서도 KDB생명은 상승세를 그대로 이어갔다. KDB생명은 홍현희와 신정자가 골밑서 활약하고 빠른 속공 플레이가 살아나며 점수 차를 점점 벌려 나갔다. 신한은행은 슛이 들어가지 않으며 전반서 22-36으로 뒤졌다.
신한은행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하은주와 전주원을 투입했다. 강영숙이 자유투 라인 근처서 점프슛으로 첫 득점에 성공한 KDB생명은 이후 빠른 속공 공격으로 후반 시작 2분 37초 만에 10점을 넣었다. 장신 센터 하은주는 속공에 까지 적극적으로 가담하며 연속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kDB생명은 3점슛이 연속해서 들어가지 않으며 상대에게 32-36으로 추격 당했다.
하지만 작전타임 후 KDB생명은 이경은이 과감한 돌파로 상대 페인트존까지 파고 들며 얻은 자유투를 성공시키며 상대에게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KDB생명은 신정자와 조은주가 득점을 올렸고 신한은행은 베테랑 정선민과 전주원이 자유투로 점수를 쌓아가며 40-45로 3쿼터를 마쳤다.
전주원은 4쿼터 첫 공격서 3점슛을 넣으며 팀이 2점 차까지 따라 붙는데 역할을 했다. KDB 생명은 조은주가 페이더 어웨이슛을 성공시키며 달아 났지만 신한은행은 전주원과 하은주의 골밑슛으로 4쿼터 3분 경에 49-49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두 팀은 한 골 씩 주고 받는 접전을 펼쳤다.
KDB 생명은 53-53 상황서 신정자가 페인트 존서 드리블 후 골밑으로 파고드는 한채진에게 어시스트를 연결했다. 한채진은 자신이 얻어낸 추가 자유투까지 성공시키며 56-53으로 앞서 갔다.
 
하지만 KDB생명은 센터 홍현희가 5파울로 코트를 물러 섰고 신한은행은 하은주, 최윤아, 김단비가 연속으로 득점을 올리며  종료 3분 30여 초를 남기고 59-56으로 경기를 역전했다. 이후 신한은행은 전주원이 노련한 경기 운영을 펼치고 최윤아, 김단비가 득점을 올리며 승리했다.
balll@osen.co.kr
<사진> WKBL 홈페이지.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