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 경기서 극적으로 승리했지만 상처 또한 깊다.
일본은 22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카타르 도하 알 가라파 스타디움서 끝난 AFC 아시안컵 카타르 2011 8강전서 후반 44분 터진 이노하 마사히코의 결승골에 힘입어 카타르에 3-2로 승리했다.
10명이 싸운 일본은 가가와 신지의 2골과 이노하 마사히코의 결승골에 힘입어 4회 연속 4강에 진출했다. 하지만 주전 수비수인 요시다 마야가 후반 16분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해 준결승에 나설 수 없게 되면서 수비에 비상이 걸렸다.
일본은 오는 25일 오후 10시 반에 한국과 이란의 승자와 준결승전을 갖게 됐다.
일본은 주전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인 마쓰이 다이스케가 다리 부상을 당해 일본으로 돌아간 상황서 주전 수비수인 요시다 마저 빠지게 돼 전력이 약화됐다.
일본은 카타르와 경기서 극적으로 역전승을 거두긴 했지만 상대에게 2골을 실점하며 수비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일본은 준결승서 약해진 수비를 어떻게 보완할 것인지 과제를 떠안게 됐다.
ball@osen.co.kr
<사진> 도하(카타르)=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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