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명dl 퇴장당했음에도 선수들이 집중해줘 좋은 결과를 얻었다".
일본은 22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도하 알 가라파 스타디움서 끝난 AFC 아시안컵 카타르 2011 8강전서 가가와 신지의 두 골과 후반 44분 터진 이노하 마사히코의 결승골에 힘입어 카타르에 3-2로 승리했다.
후반 16분 요시다 마야가 퇴장당해 10명이 싸운 일본은 1-2 상황서 역전에 성공하며 4회 연속 4강에 진출했다.

알베르토 자케로니 일본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어려운 경기였다. 카타르는 체력적으로 뛰어났다"고 소감을 밝혔다.
3골을 넣은 것에 대해 자케로니 감독은 "우리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고 그 결과 기회를 얻었다"고 평가했다.
일본은 요시다의 퇴장으로 카타르에게 끌려 가는 경기를 펼쳤지만 후반 25분 가가와 신지가 동점골을 넣었고 후반 44분에는 이노하가 극적으로 득점을 올리며 승리했다.
자케로니 감독은 "한 명 퇴장당했음에도 정신력을 집중해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선수들의 집중력을 칭찬했다.
자케로니 감독은 하프타임 때 "세컨드 볼에 집중하고 작은 공간에서 벗어나 넓은 공간을 찾아 경기를 펼칠 것을 주문했다"고 전했다.
실점 장면에 대해 자케로니 감독은 "실수로 골을 내준 것은 앞으로 개선해야 한다"며 아쉬움을 내비쳤다.
일본은 오는 25일 오후 10시 30분에 카타르 도하 알 가라파 스타디움서 한국과 이란의 승자와 준결승전을 갖는다. 자케로니 감독은 "우리는 중앙 수비수를 퇴장으로 잃었고 가가와를 비롯한 선수들이 피곤함을 느끼고 있다"며 어려운 경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10bird@osen.co.kr
<사진> 도하(카타르)=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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