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어떤 와인?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1.01.22 09: 30

[데일리웨프/OSEN=박주혜 기자] 몇 해 전부터 부쩍 와인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많아지면서 와인은 더 이상 특별한 날에만 찾는 것이 아니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음료가 되었다.
음식에 따라, 취향에 따라 더욱 맛있는 식탁을 만들어 줄 몇 가지 와인을 소개한다. 
              <사진. 왼쪽부터 호스텐2007, 클라우디 베이 소비뇽 블랑>
-육류를 담백하게
‘호스텐 2007’은 명품으로 유명한 에르메스家에서 국내 처음으로 선보이는 메독 와인이다. 12개월간의 오크통 숙성을 거친 깊은 장인 정신이 담겨있다. 짙은 루비 색이며 농축된 과일 향과 가죽 냄새, 담뱃잎 향을 담고 있는 진한 맛의 와인으로 스테이크와 같은 육류 요리와 잘 어울린다. 가문이 주는 이름과 배경으로 고가의 가격일거라는 예상과 달리 부담 없는 가격에 고품격 와인을 즐길 수 있다.
-한식과도 조화롭게
‘클라우디 베이 소비뇽 블랑’은 구아바, 망고 같은 열대 과일의 향기부터 잘 익은 라임, 달콤한 허브들에 이르기까지 소비뇽 블랑 품종이 보여줄 수 있는 여러 향기들을 담고 있다. 특유의 상큼하고 신선한 맛과 향은 튀김, 전과 같은 기름진 음식과도 잘 어울려 한식과 즐기기에도 좋다. 뉴질랜드 말보로 지역의 기후와 풍토를 담고 있는 화이트 와인.
                 <사진. 왼쪽부터 로레도나 리슬링, 산타 크리스티나>
-매콤한 음식과
깔끔한 맛의 와인을 선호한다면 ‘로레도나 리슬링’을 소개한다. 캘리포니아의 몬테레이 지역에서 수확하는 방식으로 달콤하면서도 명쾌한 산도를 지니고 있다. 풍부한 과일 향과 스파이시한 향이 어우러져 가벼운 핑거 푸드나 견과류, 치즈 또는 매콤한 중식, 인도 음식과 잘 어울린다.
-즐거운 파티에서
이탈리아 와인 명가 안티노리사가 선보이는 ‘산타 크리스티나’는 시칠리아의 특성이 그대로 반영되어 미네랄 맛이 풍부하며 고급스러움이 살아있는 화이트 와인이다. 상큼하게 톡 쏘는 맛과 복숭아 향이 특징이며 산도와 당도의 밸런스가 좋아 청량감을 준다. 초보자도 쉽게 즐길 수 있어 즐거운 파티 자리에 어울린다.
가벼운 와인 한잔으로 평범하지만 특별한 식탁을 만들어 보자.
joohye210@wef.co.kr /osenlife@osen.co.kr
<사진>대유와인, 클라우드 베이, 레뱅드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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