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외수, "박완서 선생님 이 세상 소풍 끝내셨다"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1.01.22 10: 47

소설가 이외수가 박완서의 별세에 애도의 글을 올렸다.
이외수는 “오늘 새벽, 박완서 선생님께서 이 세상 소풍을 끝내시고, 저 세상으로 떠나셨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자신의 트위터에 올렸다.
작가 박완서는 담낭암으로 투병 중에 이던 22일 오전 6시 17분께 향년 80세로 별세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6호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5일 오전이다.
1931년 경기도 개풍에서 태어난 박완서는 1950년 서울대 국문학과에 입학했다가 중퇴하고 1970년 소설 '나목'으로 문단에 등단했다. 80년대 대표적인 여성 작가로 주목을 받았으며 '그 가을의 사흘 동안' '엄마의 말뚝' '그대 아직도 꿈꾸고 있는가'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등 다수의 작품이 독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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