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르트문트 단장, "가가와와 계약 연장 예정"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01.22 13: 07

독일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가가와 신지(22) 붙잡기에 나섰다.
가가와는 22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끝난 AFC 아시안컵 2011 카타르와 8강전서 두 골을 넣으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조별리그 3경기서 침묵했던 가가와는 카타르전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자신의 가치를 입중했다.

지난해 여름 세레소 오사카서 도르트문트로 이적한 가가와는 올 시즌 분데스리가 17경기에 출장해 8골을 넣으며 팀을 선두로 이끌며 분데스리가 전반기 MVP와 선수들이 직접 뽑은 최고 신인에 선정됐다.
이런 가운데 영국 언론들은 알렉스 퍼거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가가와를 폴 스콜스의 대체자로 고려 중이라며 영입에 관심이 있다는 보도를 내놨다.
도르트문트의 미하엘 조르크 단장은 22일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우리는 가가와와 장기 계약을 원한다. 우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관심을 표명했다는 소문을 들었다고 해서 흔들지 않을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조르크 단장은 "우리는 곧 가가와의 에이전트와 만나 계약 연장에 대해 논의할 것이다"며 적극적인 가가와 붙잡기에 나섰다. 가가와는 도르트문트와 2013년 6월까지 계약했다.
가가와에 대해 조르크 단장은 "훌륭한 기술을 가진 그는 꾸준히 득점을 올리며 좋은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다. 가가와가 올 시즌 올린 8골과 1도움은 좋은 성과다"며 칭찬했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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