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 한승연, 강지영 등 카라를 이탈한 멤버 3명이 오늘, 22일 오후 긴급회의를 열고 향후 거취를 결정할 전망이다.
이들은 이날 소속사 DSP미디어와의 관계 및 DSP에 남은 박규리, 구하라와의 관계에 대해 심층적으로 논의, 사실상 향후 카라의 운명에 큰 영향을 미칠 결론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이 자리에는 세 멤버들에게 조언을 해준 연예관계자 A씨도 동석할 예정이다. 이 관계자는 이날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카라 멤버들이 지난 여름부터 소속사 문제로 고민해와 조언을 해주고 있다"면서 "오늘 함께 얘기를 해보고 결론은 공식 입장을 통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이 이날 다른 소속사로 이적할 뜻을 분명히 한다면 카라는 앞으로 동방신기의 전철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아직 진통이 공식화된지 얼마 되지 않은 만큼 소속사 복귀라는 카드도 유효한 상황이다.
카라는 국내에서는 물론이고 일본에서도 큰 인기를 누리고 있었던 걸그룹이어서, 이날 세 멤버의 결정에 한일 양국 팬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한편 한승연, 정니콜, 구하라, 강지영은 지난 19일 법무법인 랜드마크를 통해 "카라가 금일 현 소속사인 DSP를 상대로 전속 계약 해지에 대해 통보하고, DSP는 바로 매니지니먼트 업무를 중단하라고 통보했다"고 밝혔으며, 곧이어 구하라는 이를 번복하고 DSP미디어에 남겠다고 밝힌 상태다.
ri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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