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승, 이제동 빠지고도 탈꼴찌 성공...하이트 6연패 수렁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1.01.22 15: 24

화승 오즈가 전가의 보도인 이제동을 빼고도 김태균과 박준오의 활약에 힘입어 하이트를 잡고 탈꼴찌에 성공했다. 반면 하이트는 6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화승은 22일 서울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신한은행 위너스리그 2010-2011시즌' 하이트와 경기에서 선봉 김태균과 두번째 주자 박준오가 사이좋게 2킬씩을 올리며 4-1로 승리를 거뒀다. 시즌 8승째를 올린 화승은 이날 SK텔레콤에 패한 공군을 최하위로 밀어내며 9위로 올라섰다.
에이스 중의 에이스인 이제동이 빠진 상황에서 거둔 승리라 그 가치는 더욱 빛을 발할 수 밖에 없었다. 역사적인 승리는 김태균에서부터 시작됐다. 선봉으로 출전한 김태균은 셔틀-리버를 동반한 이경민의 강력한 한 방 러시를 막아내면서 신들린듯한 견제로 역전승을 연출하며 선쥐점을 뽑아냈다.

2세트서도 난적 신상문을 상대로 지상군-캐리어 러시로 2킬째를 달성, 화승이 2-0으로 달아났다.
하이트가 장윤철로 급한 불을 꺼내며 추격의 신호탄을 쏘아올렸지만 박준오가 경기를 2킬로 매조지했다. 박준오는 강력한 히드라리스크 러시로 장윤철의 두 번째 확장을 저지하며 3-1로 스코어를 벌렸고, 마지막 상대 신동원은 기습적인 9스포닝풀 저글링 러시로 앞마당을 파괴하며 경기의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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