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신협상무에 첫 승...0-2서 역전승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01.22 16: 02

삼성화재가 올 시즌 2전 전패를 기록했던 상무 신협을 천신만고 끝에 꺾고 탈꼴찌에 성공했다.
 
삼성화재는 22일 오후 대전실내체육관서 열린 NH농협 2010-2011 V리그 3라운드 경기서 가빈이 38점을 올리는 활약에 힘입어 상무 신협에 세트 스코어 3-2(15-25 21-25 25-17 25-20 15-10)로 역전승했다.  

2연승을 거둔 삼성화재는 6승 10패로 5승 10패의 신협 상무를 최하위로 밀어냈고 동률인 KEPCO 45에 점수득실률서 뒤지는 6위가 됐다.
삼성화재는 5세트 5-5 상황서 가빈의 득점과 고희진의 블로킹, 상대 공격 실책을 묶어 10-6으로 달아나며 어려운 승리를 챙겼다. 상무는 1,2세를 따냈지만 2세트 후반 세터 김영래와 센터 하현용이 머리를 부딪혀 둘다 피를 흘리며 코트를 떠나면서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고 결국 역전패했다.
상무 신협은 1세트 초반 가빈의 공격을 황성근, 김영래, 하현용이 번갈아가면서 블로킹으로 막아내고 송문섭이 서브 에이스를 올리며 8-3으로 앞서 갔다.
이후 삼성화재는 서브 리시브가 흔들렸고 공격 범실을 연속해서 범하며 추격을 하지 못했다. 상무 신협은 세터 김영래가 점수 차가 벌어지자 속공의 비율을 높이며 여유 있는 경기를 펼친 끝에 1세트서 삼성화재에 10점 차 승리를 거뒀다. 가빈은 1세트서 공격 성공률은 33.33%를 보이며 4득점에 그쳤다.
상무 신협은 2세트서 상승세를 이어 갔다 삼성화재도 가빈의 공격이 살아나며 접전을 펼쳤다. 상무 신협은 10-7로 앞선 상황서 강동진, 송문섭, 하현용이 가빈과 박철우의 공격을 연속해서 막아내며 14-7로 점수 차를 벌렸다. 삼성화재는 세터 유광우의 토스가 흔들리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1세트와 달리 삼성화재도 호락호락하게 물러 서지 않았다. 삼성화재는 박철우, 가빈의 공격과 고희진의 블로킹으로 21-18까지 추격했다. 상무 신협은 수비를 하던 도중 김영래와 하현용이 부딪혀 두 선수 모두 코트를 물러나 위기를 맞았다.
이어진 상황서 삼성화재는 박철우가 강동진의 공격을 막으며 19-21까지 바짝 추격했지만 세트 후반실책을 범하며 스스로 자멸했다.  삼성화재는 20-22 상황서 박철우가 강서브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서브 범실을 했고 가빈의 페인트 공격이 안테나에 맞으며 20-24로 뒤처졌고 마지막 가빈의 공격이 아웃되며 2세트도 상무에게 내줬다.
전열을 정비한 삼성은 3세트는 반격을 시작했다. 삼성화재는 세트 초반 고희진의 블로킹과 박철우의 공격을 통해 4-1까지 앞서 가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삼성화재는 3세트서 팀 전체가 77%의 공격성공률을 보였고 가빈이 91% 공격 성공률로 10점을 쓸어 담으며 세트를 따냈다.
공격력에 불이 붙은 삼성화재는 4세트서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삼성화재는 세트 촨 가빈이 스파이크와 서브 에이스로 득점을 올리며 리그를 이끌었다. 삼성화재는 10-8 상황서 박철우가 공격을 성공시키고 상대의 공격 범실을 틈타 점수 차를 벌려 나갔다. 삼성화재는 20-18 상황서 지태환이 3연속 블로킹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5세트로 가져갔다.
한편 우리캐피탈은 이날 수원실내체육관서 열린 경기서 김정환이 24점을 올리는 활약에 힘입어 KEPCO 45에 세트 스코어 3-0(25-17 25-20 25-23)으로 승리, 7승 8패로 4위를 지켰다.
ball@osen.co.kr
<사진> KOVO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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