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연주가 여자부 한 경기 최다인 서브 에이스 7개를 기록한 현대건설이 GS칼텍스를 꺾고 선두를 질주했다.
선두 현대건설은 22일 수원종합체육관에서 벌어진 NH농협 2010-2011 V리그 3라운드서 GS칼텍스에 세트스코어 3-1(25-16 22-25 25-20 25-19)로 승리했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시즌 11승(3패)쨰를 기록하며 독주를 지속했다.
현대건설은 황연주와 케니가 20점씩 올리며 김민지가 11점을 뽑은 GS칼텍스에 승리했다. GS칼텍스는 시즌 최다인 7연패에 빠졌다.
현대건설은 1세트 11점을 합작한 케니와 황연주의 활약에 힘입어 25-13으로 세트를 손쉽게 가져갔다.
2세트서 현대건설은 12-16서 케니의 오픈 공격과 양효진의 시간 차 공격을 앞세워 한 점차까지 추격했지만 막판 집중력이 떨어지며 22-25로 세트를 내줬다.
현대건설은 3세트 15-15서 김민지의 공격 범실과 김수지의 이동 공격, 양효진의 서브 에이스로 점수 차를 벌렸다. 21-19서는 김수지의 개인 시간 차와 양효진의 오픈 공격으로 점수를 보태며 3세트를 따냈다.
현대건설은 4세트 10-13서 황연주와 케니, 양효진의 공격이 성공하며 19-16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20-18서는 케니의 득점포에 이어 황연주의 백어택 공격이 이어지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도로공사는 대전충무체육관서 열린 인삼공사와 경기서 쎄라가 30점을 올리는 활약에 힘입어 세트 스코어 3-2(25-23 31-29 20-25 22-25 15-9)로 승리했다.
도로공사는 2연승을 거두며 7승 5패로 2위를 지켰고 인삼공사는 4승 8패로 4연패의 부진에 빠졌다. 인삼공사는 몬타뇨가 38점을 올리며 고군분투했지만 33개의 범실을 범하며 패했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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