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데스노트', 재밌는 아이디어 하나로 '깨알 웃음' 선사

MBC '무한도전'의 단발 기획 '데스노트'가 깨알 웃음을 선사했다.

22일 '무도'에서는 '타인의삶' 2부와 '데스노트'가 전파를 탔다. 지난주에 이어 방송된 '타인의삶'은 박명수와 동갑내기 '재활의학과' 의사 김동환 교수가 하루동안 삶은 바꿔서 살아보는 프로젝트다.

'타인의 삶' 이후 방송된 '데스노트'는 멤버들이 특수 제작된 헬멧을 쓰고 절대 뒤를 돌아봐서는 안되는 게임이다.

멤버들은 뒤를 돌아볼 수 없는 상황에서 미리 녹음된 개떼들의 소리와 자동차 사고 소리만 듣고 진짜 개가 쫓아오는 줄 알고 줄행랑을 치거나, 사고 소리에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깨알 웃음을 선사했다.

재석은 허무하게 개떼 소리에 뒤를 돌아봤고, 정준하는 잘 버티다 유재석이 "이제 안되겠다"라며 녹화를 접는 듯한 소리에 뒤를 돌아봐 결국 '데스노트'에 이름을 올렸다.

강적 노홍철은 여러가지 유혹에도 굴하지 않고 끝까지 버텼으나, 마지막 순간에 A 스튜디오에 오라는 미션을 잊고, B 스튜디오로 유인한 멤버들에 속아 결국 성공하지 못했다.

이날 '무도'는 거창한 기획이 아닌 재밌는 아이디어로 하나로 '깨알 웃음'을 선사, 방송 시간의 절반을 채우는 '쾌거'(?)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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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