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의 경기력이라면 분명 우승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조광래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컵 대표팀은 23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카타르 도하 카타르 스포츠클럽 경기장서 열린 이란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카타르 2011' 8강전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윤빛가람의 극적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2007년 대회에 이어 연속으로 준결승전에 진출하게 되면서 카타르를 꺾고 올라온 일본과 대결하게 됐다. 한국은 일본과 오는 25일 밤 10시 25분 칼리파 스타디움서 준결승전을 갖는다.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출전한 차두리(31, 셀틱)는 특유의 빠른 스피드를 이용한 과감한 돌파를 통해 오른쪽서 활발한 움직임을 펼쳤다.
경기 후 차두리는 "지금의 경기력을 보여준다면 분명 우승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어 차두리는 "팀에 예전이 비해 점점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발전하는 것을 큰 장으로 뽑았다.
준결승에 대해 "일본전은 선수들에게만 특별한 것이 아니라 모두에게 특별한 경기다. 굉장한 접전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10bird@osen.co.kr
<사진> 도하(카타르)=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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