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강 팀들 모두 힘든 상황이기 때문에 연장전을 치른 것은 상관없다".
조광래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컵 대표팀은 23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카타르 도하 카타르 스포츠클럽 경기장서 열린 이란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카타르 2011' 8강전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윤빛가람의 극적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2007년 대회에 이어 연속으로 준결승전에 진출하게 되면서 카타르를 꺾고 올라온 일본과 대결하게 됐다. 한국은 일본과 오는 25일 밤 10시 25분 칼리파 스타디움서 준결승전을 갖는다.

맞형 이영표(34, 알 힐랄)는 악착같은 수비로 상대의 공격을 막아내고 빠른 스피드로 공격에도 가담하며 한국의 왼쪽을 튼튼하게 지켰다.
경기 후 이영표는 "경기가 터프했는데, 우리가 경기 지배를 잘했다. 지난 9월에 가진 친선경기는 준비할 시간이 없었는데 오늘은 우리가 잘 맞춰서 조직력으로 승부했다"고 경기 후 소감을 전했다.
연장전 후 체력 저하에 대해 "4강 팀들 모두 힘든 상황이기 때문에 연장전을 치른 것은 상관없다"고 답했다.
이틀 후 경기를 치르는 것에 대해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이틀 쉬고 경기도 해봐서 상관없다.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뛰고 있다"며 빡빡한 경기 일정이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10bird@osen.co.kr

<사진> 도하(카타르)=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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